[광주 광남고 : 김하늘 통신원] 태풍'솔릭' 예상과 달리 조용히 한반도 관통해


태풍 19호 '솔릭'이 예상과 달리 남쪽으로 치우치고 세력이 약해져 조용히 한반도를 관통해 25일 새벽 동해상에서 소멸되었다.


'솔릭'은 2010년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큰 피해를 낳은 태풍 '곤파스'와 비슷할 정도라고 예측되었지만  예상 외로 금방 소멸되었다. 그리고 24일 광주광남고등학교를 포함한 경기도 학교 곳곳에서 태풍을 대비해 휴교령을 내렸으나, 경기도에는 별 다른 태풍 피해가 없었다.


그러나 '솔릭'으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아예 없던것은 아니다. 제주도 소정방폭포 인근 해안가에서 2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어 현재까지도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그 당시 함께 바다에 빠졌던 30대 남성은 다행히 스스로 바다에서 빠져나왔으나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있다고 한다. 그리고 전남 고흥에서도 한 아파트 담장이 무너져 길을 걷던 고교생이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한다.


태풍 '솔릭'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것으로 예보되었다. 구름이 많고 조금씩 비가 오는 지역도 있겠지만, 다시 후덥지근 해질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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