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두? 야, 나두!

제 25회 IAVE 세계청소년봉사대회, 어렵지 않아요!

제25회 IAVE 세계청소년자원봉사대회가 개최된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고양시 청소년 대표 자격으로 포럼에 참가하여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공유하고 토론한다. 뿐만 아니라 현지 자원봉사 현장을 체험하고 관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IAVE는 세계대회와 아시아태평양대회로 나뉘는데, 모두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번갈아 가면서 한 번씩 열린다. 2016년에는 세계대회가 멕시코에서, 2017년에는 아시아태평양대회가 말레이시아에서 이번 해에는 독일에서 세계대회가 열린다.

필자는 2016년 제8IAVE 세계 자원봉사 청소년 컨퍼런스에 참가하였다대회에 참가한 목적은 공정하고 평화적인 국제 지원봉사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지도자들과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며 자원봉사 문화를 교류 및 확산시키기 위함이었다.


, 글로벌 이슈와 관련된 활동, 네트워킹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였다. 대회를 통해서 세계 각국 정부 및 지역사회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 교류 및 확산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참가하게 되었다.

자원봉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에 대해 알고 이해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나라 자원봉사의 문제점을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참여한 프로그램은 공통적으로는 Ice Breaker, Opening Ceremony, Plenary Session, Cultural Activity, Expo Fair visit, Closing Ceremony 등이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기조강연에서 무죄 또는 유죄 심판대에서 선 자원봉사’였.



 

선택으로 참여한 프로그램은 Breakout Sessions, Site Visits and Volunteering Activities, Work Shop 등이 있다. 이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워크샵에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하고 있는 자원봉사의 문제에 대해 얘기하며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활동을 했는데, 다양한 자원봉사에 대해 알게 되고 해결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전체적인 프로그램 중에서는 모의 법정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자원봉사를 하는 것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논쟁하였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를 하면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외에 사회에 자원봉사를 한 만큼 우리가 배우는 것, 심리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등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점들에 대해 알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 ‘지속가능한 방안을 위한 최대효과방안’, ‘과연 자원봉사의 법적제도화 필요한가?’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자원봉사에 대한 사항들의 다양한 관점을 알아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함께 참여한 한국 청소년들의 발표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한국과 한국의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한국을 좀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 주체가 우리 한국 청소년이라는 사실이 굉장히 뿌듯했다. 다른 사람들의 발표를 보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발표에 도전해보고 싶다. 더 알차고 의미 있는 봉사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발표하려면 다양한 자원봉사에 도전해봐야겠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이 회의에 참여하면서 자원봉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길에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고 이 회의에도 참여하였으면 한다. 컨퍼런스에 참여하길 원하는 청소년은 영어회화 능력에 무관하게 봉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한 자격을 갖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에서 직접 우리나라의 봉사활동을 공유하고자 발표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인다면 참여를 통해 넓은 시야를 가져,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나라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자원봉사를 통해 차별없는, 폭력없는 사회를 구성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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