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의 역사문화 칼럼 20] 한국-홍콩 문화교류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 합숙훈련에서...

저만의 성취 기준을 정하여 꾸준히 노력하고, 실천하는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 금장에 도전했습니다홍콩 합숙 훈련 한국 대표 10명에 선발되어 외국 학생들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영어로 대화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홍콩 친구들과의 합숙활동은 에코 다이나믹스 활동 이후 국제 교류활동을 열망했던 저에게 ‘제이슨’이라는 인생 친구를 만나게 해 주었던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우리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3개 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그룹 활동의 대부분을 함께 하며 깊은 우정을 나눴습니다. 제이슨은 한국어, 저는 중국어에 관심이 있었지만, 평상시에는 영어를 사용하고 틈틈이 중국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다양한 대화 방식으로 소통했습니다.

 

 

홍콩 친구들의 영어 억양이 어색했던 저에게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제이슨은 억양의 차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영어 능력이 부족해 홍콩 친구들과의 교류에 소극적이었던 한국 친구들의 통역을 담당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중개역할을 했습니다.

 

 

한국과 홍콩의 간식 비교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홍콩 친구들은 한국어 간식 단어에 대해 호기심을 보였고 자연스럽게 한글 수업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칠판에 자음과 모음의 체계를 알파벳으로 표기하여 설명한 후 친구들의 이름을 한글로 써 주었고 친구들은 자신의 한글 이름을 보며 즐거워했습니다.

 

독립 기념관을 방문하여 한국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홍콩에서도 한국에 이어 소녀상이 설치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홍콩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같은 문화권에 대한 동질성과 친밀감을 느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문화교류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전문인력이 되어 대한민국과 외국 간의 국제적 우호친선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칼럼소개: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찾아  칼럼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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