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원의 스포츠 칼럼 3] 라커룸, 또 다른 홈 어드밴티지

지난달 28일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과 한화의 경기가 치루어졌다. 이 경기는 두산 베어스 의 13대 6 승리로 경기가 끝났고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야구장에는 홈팀들의 라커룸이 마련되어있다. 하지만 원정팀들을 위한 러커룸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 경기 시작 전 부터 폭우가 게속되었고, 경기 진행에 문제가 있어 보였지만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의 경기 지연 끝에 경기가 진행되었고, 이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한화 선수들은 좁은 라커룸에서 무더움을 느껴야 했고, 그에 반해 두산 베어스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따라서 체력적인 측면에서 두산이 한화에 비해 우위에 있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이 당연히 개선되어야 한다. 새 야구장을 짓는 방안도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안은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효율적이지 못하다. 가장 좋은 방안으로는 리모델링 통해 원정팀을 위한 라커룸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 함으로써 한국 프로야구는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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