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은의 의료 칼럼 4] 여름철 온열질환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올 여름 40도에 육박하는 지속적인 폭염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도가 상승하는 낮 시간에는 운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적당한 휴식이 없다면 신체는 우리에게 도움의 요청을 하기 시작한다. 이를 무심코 지나친다면 우리는 위험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만약, 고온에 오랜시간 노출된다면 신체온도가 상승하여 일사병에 취약해진다. 일사병이란 신체온도가 37~40도 사이로 상승되면서 탈수현상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러움증을 느끼며 두통, 구토감등의 증상이 대표적인 일사병 증상이다. 일사병의 증상이보인다면 곧바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열사병은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분류 할 수 있다. 열사병이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 될 수 있는 직업공간이나 운동공간에서 신체의 열발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병이다. 열사병은 40도이상의 고열과 의식장애, 중추신경계의 이상, 근육떨림 등이 나타나며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져있다.  열사병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열을 떨어뜨리고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만 한다.

 

사람은 외부온도에 쉽게 반응하는 동물이다. 폭염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그 만큼 땀을 배출하는등 생리적인 반응으로 신체를 유지한다. 그러나 고온 환경에 지속적인 노출은 체온조절에 악영향을 주어 위와 같은 질병을 발생시킨다. 특히 땀샘이 감소하는 노인층들은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어 온열질환의 발생률이 커진다.

 

그렇다면 폭염 속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현기증이나 두통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충분한 휴식을취하며 병원에 곧 장 가야한다. 

둘째, 충분한 수분섭취로 몸의 수분을 유지시켜주어야한다.

셋째, 항상 기상상황에 유의하고, 야외활동이 잦은 분이라면 시간을 정해두고 휴식을 취해야한다.

 

이번 여름철은 특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야외활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의 변화들을 잘 파악하여 우리 몸을 잘 지켜낸다면 계속해서 맞이하게될 폭염 속 강해지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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