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곡고 : 이지수 통신원] 2018 발곡고의 알찬 여름방학 프로젝트 독서, 창업 캠프

2018년 발곡고등학교가 여름방학동안 실시하는 독서, 창업 캠프에 참석하여 직접 취재한 사진, 내용들을 작성했습니다! 여름방학동안 알차게 보내고 많은 것을 배우는 2018 발곡고 캠프, 지금 만나러 갑니다.

7월 21일~8월 16일까지 방학을 하는 발곡고등학교.4주도 안 되는 길지 않은 방학이지만 그 방학 동안에도 발곡고는 학생들이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캠프를 마련했다. 바로 '창업캠프', '2018 여름독서캠프'이다. 발곡고의 '창업캠프'은 1, 2, 3단계로 구성되는데, 1단계는 방학 전인 7월 14일 토요일에 실시했지만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운다. 창업캠프의 오리엔테이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업가 정신의 이해', '기업가 정신 역량진단', '사업 아이템 개발', '가상 회사 설립', '기업가정신 챌린지 보드게임', '투자설명회 및 내가 꿈꾸는 회사' 이렇게 6차시로 나눠 1단계에서는 배운다. 1단계 커리큘럼으로 참석한 발곡고 학생들은 기업가정신의 기본 이해, 문제 인식, 아이디어 발상법을 배우게 된다. 위 창업캠프 프로그램은 진로교육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교육기업, '캠퍼스멘토'와 함께 했다. 8월 8일 (수)~8월 10일 (금)에 실시하는 2단계 'Future-Preneurship Camp(미래 기업가정신)'에서는 기업가정신 심화 이해, 사업계획서 작성 기초를 배운다. 


오리엔테이션, 아이스브레이크&기업가정신의 이해, 아이템 개발, 회사설림 및 팀별 프로젝트 진행(워크샵), BMC(Business Model Canvas)이해하기, 팀별 프로젝트 진행(워크샵), 창업자금조달, 팀별 프로젝트 진행(워크샵), 마케팅 전략 및 PT 스킬, 팀별 프로젝트 진행(워크샵), 패러렐 인카운터 창업투자 경진대회, 수료식까지 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Future-Preneurship start-up Coaching)는 정확한 계획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만약 실행이 된다면 사업계획서 CASE STUDY 및 실전 사업계획서 기초지식 특강, 사업계획서 작성 및 법규 특강(법인설립 관련),최종 PT 및 피드백을 할 것이다. 앞으로의 알찬 2018 1학기 발곡고 창업캠프를 기대해볼만 하다.



다음은 위 사진의 활동을 지도해주신 '캠퍼스멘토' 강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안녕하세요! 2018 발곡고 창업캠프(1단계)에 참석한 발곡고등학교 학생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A.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배경지식이 풍부했고, 선별된 친구들이기도 하고 배우는 마음이 강한 친구들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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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018 발곡고등학교 창업캠프 준비 과정은 어땠나요?

A.이번 발곡고등학교 창업캠프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과 다르게 소수정예 과정이기 떄문에 사례나 기존 콘텐츠에 추가적인 자료나 추가적인 마케팅 관련 분야들에 대한 사례들을 조금 더 추가한 경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 2, 3단계를 위한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Q.2018 발곡고등학교 창업캠프 활동 목적이 무엇인가요?

A.기업가 정신이 진로활동 탐색이나 미래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전반적으로 필요한 소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진행도 했습니다. 그리고 1단계에서는 아이템 질보다는 과정을 경험해보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2,3단계에는 심화적인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Q.발곡고등학교 활동을 하면서 기대할만한 효과가 있나요?

A.토론과정, 각자의 의견을 조율하는 태도들이 잘 갖춰져있는 학생들이어서 앞으로의 창업 활동 질들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Q.2018 발곡고등학교 창업캠프를 지도해주시는 '캠퍼스멘토'의 자유로운 한 마디 듣고 싶어요.

A.더 많은 친구들이 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활동들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모르는 부분에 대한 도전, 시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으면 합니다.


다음 소식은 7월 24일~7월 25일, 총 2일에 걸쳐 개최된 2018 발곡고 여름독서캠프. 여름방학기간 중 학업의 연장으로 독서캠프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이용을 확대하여 본교 고등학교 여름방학에 독서문화의 진흥이 개최 목적이라한다. 또한 독서(기타)활동의 프로그램과 저자와의 만남 등으로 독서 후 다양한 경험 및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논리력, 사고력에 다양한 능력을 키우고자 실시되었다한다. 


첫 날(7월 24일 화)은 자기소개, 모둠별 재치 게임('독서캠프'로 4행시 짓기)을 했었고 팀별 독서(토론)활동 프로그램, Paper Art(책과 함께하는 Paper Art이기 때문에 종이로 집과 고슴도치를 접는 활동을 했었다.), '내 마음을 전해줘!' 코너인 손수건 만들기를 수행했다. 마지막 날(7월 25일 수)은 논술기초(논술실전-핵심 원고지 작성법 배우기), 논술경제신문 작성(팀 또는 개인별로 작성), 청소년 작가 김중미와의 만남, 수료식까지의 시간을 보냈다. 


선착순 신청 마감으로 발곡고 학생들을 선발했지만 두 번째 날의 '저자와의 만남'에 참석하시는 김중미 작가의 저서 '모두 깜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조커와 나', '꿈을 지키는 카메라', '꽃은 많을수록 좋다', '참, 아름다운 당신',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꽃섬고개 친구들', '행운이와 오복이', '똥바다에 게가 산다' 등 중 하나를 읽은 학생이어야했다. 본인은 '조커와 나'를 읽어 '저자와의 만남' 코너에서 직접 책에 사인도 받았고, Q&A도 할 수 있었다.


다음은 '저자와의 만남(7월 25일 수)'의 김중미 작가에게 본인이 여쭤본 질문과 답변 내용이다.


Q.발곡고등학교에 강연하러가기 전날, 어떤 마음으로 강연을 준비하셨나요?

A.긴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많이 책을 읽고 토론을 했던 학생들이어서 여러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Q.작가님에게 '청소년'은 어떤 의미입니까?

A.그 시간을 지나오며 느낀 것은 '여러분이 주체이다!'라는 것입니다. 목소리를 갖지 못하는 연령이 '청소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힘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사회를 위해서. 그리고 저는 '아이들은 몰라도 돼'라는 말이 제일 나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청소년'은 '동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Q.앞으로 죽을 떄까지 글을 쓰시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으신가요?

A.죽을 때까지 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약자들의 연대에 관한 동화, 신자유주의의 빈곤에 관한 소설을 쓸 계획은 갖고 있습니다. 또 청년들의 죽음과 같은 복잡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까가 고민입니다.


이렇듯 김중미 작가님께서는 '오감을 세상을 향해 열어두어라!'라는 말을 중요하게 여기셨고, '가난'보다 '불평등'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하는 우리나라임을 강조하셨다. 저자는 그리고 '약자, 소수자를 소중히 대하라. 공평하게 모든 사람들 입으로 쌀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이 평화다. 그렇기 때문에 '나'만 잘 사는 삶은 행복하지 않다'라는 말씀까지 학생들에게 전해주셨다.


다음은 모든 독서캠프 활동을 마치고 인터뷰에 참여한 두 학생의 응답이다.


Q.2018 발곡고등학교 독서캠프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방학에, 다른 친구들이 학교 활동을 안 할 때 학교를 와서 '독서캠프'라는 단체 활동을 하면 좋기도 하고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는 활동이라고 사서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다.

-발곡고 1학년 이** 학생


A.다른 사람들에 비해 독서 관련 경험이 부족하여 이번 독서캠프를 통해 독서 경험을 쌓고 싶었다. 그래서 참여하게 되었다.

-발곡고 2학년 한** 학생

Q.독서캠프 첫 날은 어땠습니까?


A.첫날에 바로 작가님이 오실 줄 알고 준비를 했었는데 오지 않으셔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 팀별 활동, Paper Art 등 알찬 구성과 알찬 상품(문화상품권)이 준비되어있어서 따분할 틈이 없이 재밌었고 바빠서 방학하고 나서 제일 알차게 생활했던 날이었던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독서캠프에서 여러 선배들과 친구들을 만나서 기뻤습니다.

-발곡고 1학년 이** 학생


A.독서캠프 첫 날부터 어려운 것을 시킬까봐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독서캠프 첫 날을 보냈습니다. 독서캠프 첫 날에는 (종이접기, 손수건 만들기)다양한 활동을 해서 좋았습니다.

-발곡고 2학년 한** 학생


Q.독서캠프 마지막 날 '저자와의 만남' 시간에 무슨 활동을 했었나요?


A.우리가 미리 써놓은 작가님에 대한 질문들을 토대로 작가님께서 자신의 이야기와 책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궁금했던 책의 등장인물 뒷이야기와 이 책을 쓴 이유를 알게 되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작가님께서 어릴 적 친구들의 가난을 경험하고 느낀 것을 글로 써내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다짐과 "평화"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것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시는 작가님이 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작가들은 단순히 이야기만 써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방학 전 참가한 '사제 합동 독서토론회'의 심윤경 작가님, 이번 여름방학 독서캠프의 김중미 작가님께서는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글 쓰는 것으로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고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작가'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발곡고 1학년 이** 학생


A.김중미 작가님의 책을 우리가 그동안 읽으면서 궁금했던 것을 포스트잇에 적어 칠판에 붙이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붙인 우리들의 질문을 하나하나씩 보시고 김중미 작가님께서 직접 답변해주셨습니다. 그 다음에 김중미 작가님께서 펴내신 책을 우리가 가지고 와서 사인도 받았습니다.

-발곡고 2학년 한** 학생


Q.2일 동안의 독서캠프에 참여를 하면서 제일 인상이 깊었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김중미 작가님을 만난 것도 너무 뜻 깊고 인상깊었지만, 'Paper Art'를 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독서캠프라고 해서 책과 밀접한 활동만 하지 않는 것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종이접기라고 생각해서 '고등학생한테 왜 이런 것을 시키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활동을 해보니 종이접기에서 더 발전되고 세련된 활동이었습니다. 지도 선생님도 친절하셨고 활동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종이접기를 진짜 못하는데 제 손으로 멋진 작품을 3개나 만들어내서 더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발곡고 1학년 이** 학생


A.7월 25일 (수)에 실시한 '저자와의 만남'에서 김중미 작가님과의 Q&A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작가님과 직접 만나 묻고 답하는 시간이 서로 교감하고 한층 더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발곡고 2학년 한** 학생



이 기사 내용, 첨부파일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기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더 알찬 내용을 담으려 장기간에 걸친 취재로 기사 등록이 늦어진 점 매우 죄송합니다. 참고로 이 기사는 7월에 취재한 스쿨통 기사입니다. 이어질 8월에 취재할 스쿨통 기사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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