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의 의학/시사/심리/광고 칼럼 5] 토리의 작은 외침

혹시 토리를 아시나요? 토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퍼스트 도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께 입양된 강아지 입니다. 현재 토리는 청와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토리에게도 잊지 못할 아픈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2015 10월 남양주의 한 폐가에서 토리가 발견 되었습니다.

 

토리는 그 후에 유기견 보호 센터에서 지냈지만 토리가 검정색 잡종견 이라는 이유 만으로 토리는 아무에게도 입양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토리는 올해 초복 ‘I AM NOT FOOD’ 라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토리는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을 누볐습니다. 이 행사는 개들을 보신탕으로 대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생명으로 받아들이자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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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인 7 17일 아직 우리나라에는 보신탕 문화가 널리 퍼져있으며 보신탕 집은 아직도 무고한 개들을 처참히 도축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입장을 왜 개와 고양이와 같은 동물에게만 적용 시키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일상을 함께 보내고 이제는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인정 받는 동물들을 사랑하면서도 반면 뒤에서는 보신탕을 먹는 이중 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가오는 중복과 말복 더욱 더 인기를 끌 보신탕을 우리 스스로가 절제하고 막으면서 야만적인 보신탕 풍습을 점점 없에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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