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의 의학/시사/심리/광고 칼럼 6] '랜덤 채팅의 그녀' 현실이 되다?

인터넷 상의 관계 맺기

혹시, 네이버 웹툰인 랜덤채팅의 그녀를 아는가? ‘랜덤채팅의 그녀는 친구와의 갈등 이후로 랜덤 채팅만을 통해 관계를 하는 남자 아이 준우의 이야기이다. ‘준우는 랜덤채팅 에서 만난 이름 모를 소녀와 친해지게 되고 그 소녀가 같은 반 여자아이인 성아라는 것을 알게 되며 성아를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둘의 인터넷 사이의 관계 맺기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일어난다.

 

예로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카카오 스토리 등)이 있다. 인터넷상으로 현대인들은 많은 소통을 하고 관계를 맺는다. 특히 우리와 같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을 통해 오랫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고, 카카오톡으로 친한 친구들과 함께 연락을 하여 친목을 도모할 수도 있다. 현대인의 5명 중의 1명이 한다는 인터넷 관계 맺기의 특징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러분은 보시나요?

 

 

인터넷상의 관계 맺기에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긍정적인 측면에는 먼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 있다. 서로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 하다. 두번째로 쉽고 빠른 소통이 가능하다. 바쁜 현대인일 지라도 손가락만 움직이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인간관계를 유지 할 수 있다. 만나는 것보다 자주 소통 할 수 있으니 대인 관계의 원만함을 기대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량의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지구촌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 나의 질문에 대해 심층 있게 답변해 줄 수 있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있을 것이다.

 

부정적인 측면에는 SNS 피로증후군이 있다. SNS를 너무 많이 사용하여서 피로가 쌓이는 병이다. 또한 SNS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스마트폰에 중독이 될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가 우려 된다.

 

인터넷 상의 관계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며 넷 상에서 만났다는 점에서 큰 호기심을 일으킬 는 있겠지만 반대로 이 호기심이 떨어지면 관계를 잘 이어가지 못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에서 만큼 서로의 비언어적인 표현이나, 말투, 행동을 고려하지 못해 서로에게 큰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서로를 알고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인간 관계이기 때문에 나는 인터넷 상의 인간 관계를 진정한 관계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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