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의 문화예술 칼럼 4] 홍성담 사건에 대해 아시나요?

홍성담 사건과 홍성담 사건으로 인해 다시한번 알게 된 노이즈 마케팅

 여러분은 혹시 미술관에 가면 어떠한 생각이 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술관이 재미없는 곳이고, 미술의 세계는 고리타분할 뿐만이 아니라 그저 아무곳과도 연결되지 않은 미술가 즉 화가 자신의 세계를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술관은 생각보다 많은 곳에 연관되어 있고, 다양한 미술작품들은 우리의 세계와 매우 큰 공통점을 지니며 살아갑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우리가 알고 있는 사건과 관련이 깊은 미술사건 한가지를 말해보자 합니다.

 

몇년 전, 美 리퍼트 대사가 총격을 받은, 바로 리퍼트 대사 피격사건 입니다. 이 일은 정말로 큰 화제가 되었었고, 다양한 메체에 보도되면서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중앙언론사에서, 홍성담의 김기종의 칼질이라는 작품을 선정적인 헤드라인을 통해 그림이 일방적으로 선정적인 장면을 묘사하고, 이 그림이 리퍼트 대사의 사건과 관련깊다고 서술하였습니다. 이 사건 이후 이 작품은 미술관에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이 사건은 노이즈 마케팅과 매우 큰 관련이 있는 사건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노이즈 마케팅이란 즉 노이즈 소음과 같이 필요없거나, 그저 큰 이슈를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 마케팅입니다. 최근 홍영기사건과, 베스킨라빈스 31, 무명 아이돌의 폭행사건과 같은 일들이 노이즈 마케팅의 예시이고, 노이즈 마케팅은 여러분들의 생활속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의 의도가 어떠한 곳에 있더라고 결국 보도를 통해, 그리고 이후의 후속 보도까지 김기종의 칼질과 홍성담이라는 단어들이 많은 검색조회수와, 매체에 들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억지스러운 기사를 통해 즉, 필요없고 오히려 다른 기사를 통해 더 좋은 기사가 나와야 하지만, 이런 어그로성 기사들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여론을 한가지 극단적인 부분으로 서술하여, 다른 기사들이 설 자리를 없애고, 특히 이 작품에 대해서는 화가의 의도가 아닌 내용과, 사실이 아닌 내용을 서술하며 여러 피해를 입혔기 때문입니다.

 

이후 이말고도 다양한 노이즈 마케팅의 예시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노이즈 마케팅이 쉽기도 하고, 자극적이여서 정말로 많은 신문사나 기획사 등 많은 곳에서 사용하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노이즈 마케팅이 결국은 시민들의 알 권리과, 다른 기사들의 언급 횟수, 그리고 공정하지 못한 것으로 이끌게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문제 중 하나인 이 노이즈 마케팅이 다른 바이럴 마케팅과 같이 긍정적인 마케팅으로 바뀌게 되었음을 소망하고, 이런 사건을 통해 작품이 알려지기보다는, 작가 자신의 실력과 그림을 통해 알려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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