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의 교육/사회복지 칼럼 7] 독일에서는 어떠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을까?

과연 어떠한 독특한 제도를 지니고있을까??

독일은 영어로 Germany이며, 수도는 베를린이다. 언어는 독일어를 사용하며 면적은 357,022㎢로 세계63위이며(CIA 기준) 인구는 약 82,293,000명으로 세계17위 (2018 통계청 기준)이다.  GDP는 4조 2,116억$로 세계4위 (2018 IMF 기준) 이다. 독일의 기후는 서유럽의 해양성 기후와 동유럽의 대륙성 기후의 중간형이다. 서부의 기후는 전반적으로 편서풍과 북해의 영향을 받는 해양성 기후를 보이기 때문에 높은 위도에 비해 온난습윤하나,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가면서 대륙성으로 바뀌고, 따라서 동부에서는 대륙성 기후를 보여 강수량도 적다.

 

 

독일은 여러 주가 존재하며 주마다 다른 교육시스템을 지니고 진행하고있다. 그중 오늘은 '바이엘른 주 의 교육 제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번째, 초등학교가 4년제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이라고 칭하였을때 한국은 초등학교가 6년제이기에 독일보다 나이가 많음을 알수있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초등학교 교육 기간이 6년 혹은 6년 이상이다. 그렇기에 초등학교 교육 기간이 6년 이하인 '독일'은 전세계적으로 특별한 종류임을 알수있다.

 

둘째, 첫번째 진로 결정은 10살때 이루어진다. 독일은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철저하게 학생들을 가르는 교육제도를 가지고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할때가 되면 세가지 종류로 교육제도가 나누어지고 학생들은 자신이 받은 성적을 바탕으로 학교를 선택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교육 문제 중 하나는 '성적 중심으로 결정되는 학생들의 미래'인데 이러한 현상이 독일에서는 더 낮은 연령대의 아이들에게서 일어나고있어서 조사를 하면서 좀 놀랐다.  나누어지는 학교의 종류 3가지는 우리나라와 비교한다면 인문계 학교인 '김나지움'-대학교 진학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 아카데믹 학교와 직업 학교의 중간인 '레알슐레', 대한민국의 특성화학교와 비슷한 실업계 학교 '미틀슐레'이다.

 

 

이때 하는 학생들의 선택은 성적을 바탕으로 한 교사의 조언 및 권유와 학부모의 결정으로 이루어지며 학생들의 흥미도 고려한다고 한다. (대부분은 교사의 조언을 따른다고 한다.)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러한 선택을 하는것에 대해서 독일 사람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들이 주로 말하는 이러한 제도의 문제점들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너무 이른 결정이다.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들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결정을 하게하는건 너무나 위험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대부분 선택하는것을 교사가 도와주는데 만약 교사가 학생의 잠재력을 보지 못한다면,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다면, 잘못된 진로결정이 될수있다. 

 

세 번째, 좋은 성적을 위한 스트레스. 독일 학생들의 말에 의하면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 초등학교때 받는 스트레스,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주는 압박이 심하다고 한다. 물론 한번 선택한 길로 평생가야만 하는것은 아니다. 독일에선, 중간에 자신이 갈 길을 바꾸는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독일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학년(즉 초등학교 졸업 직후)때는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편이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학교를 옮기는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레알슐레에서 김나지움으로 가고싶다면 부족한 과목 공부를 보충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시험을 통해 충분한 자격이 된다는 거을 증명한다면 가능하다고 한다.

 

네 번째, 프리스쿨이 부족하다. 핀란드와 비교하였을때 핀란드는 프리스쿨(초등학교 입학전 1년의 교육)이 의무이며 모두에게 의무로 제공된다. 반면, 독일에서는 프리스쿨이 의무가 아니라고 한다. 그 이유는 교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 유치원 교사는 대부분 대학 졸업자가 아니여서 월급이 매우 낮기 때문에 유치원 교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다고 한다. (초중고 교사는 학생들이 특별히 선호하는 직업은 아니지만 월급이 꽤 높은 편이며 한국처럼 경력이 많을수록 월급이 증가한다고 한다.)

 

다섯 번째, 아비투어가 공정하지 않다.

독일에서는 대학 진학을 위해 우리나라의 '수능'처럼 Arbitur라는 자격시험을 보아야한다. 그런데 이 제도는 주마다 다른 아비투어를 보기에 문제가 되고이다. 독일은 주마다 굉장히 교육 격차가 크기때문에 바이에른 주(독일에서 교육 성취도 1,2위를 차지할정도로 교육열이 높음)에서 받은 성적 1.5와( 독일의 성적은 1~5까지이며 1이 가장 높다.) 다른 교육열이 낮은 지역에서 받은 성적 1.5가 같다고 볼수없다. 그러나 대학에서는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교육열이 낮은 지역에서 1.5 받은 학생보다 바이에른 주에서 2를 받은 학생이 더 우수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에서는 1.5를 받은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이 현상을 우리나라에 비교해보자면 바이에른주는 특목고, 다른 교육열이 낮은 지역은 일반고같다. 그리고 아비투어로 받은 성적은 각학교에서 받은 내신점수같다. 그리고 이때 받은 점수를 각학교의 난이도에 맞추어 상황에 맞게 보는것이 아니라 단순히 성적만 보고 대학에서 뽑는다는것은 , 대학에서 내신을 학교에 따라 보지 않고 성적만 보고 뽑는것같다. (예를 들어 일반고 내신 1.2와 특목고 2.0이 있으면 각학교의 시험수준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일반고 1.2를 합격시키는 상황) 독일에서도 이런 교육 제도의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특별히 개선할 의지가 없다고 한다.

 

독일의 교육에도 많은 장점이 존재하지만 그만큼 개선해야할 문제들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독일도 더욱 더 완벽한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칼럼을 마무리하겠다.

 

"독일인들의 편협한 사고와 우리의 교육체계를 지나치게 존중하는것이 오히려 교육개혁을 방해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독일의 기후 (두산백과)

 

네이버 국가정보(독일), 네이버 블로그 '도란도란 교육이야기' ,구글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