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서의 시사/언어 칼럼8] 고령화, 일본>한국

고령화와 저출산이 심화되어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일본의 현재 상태

 

9년 연속 일본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밝혀졌다. 11일 일본 총무성의 인구동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일본 국내에 거주하는 일본인 인구는 125209603명으로 이는 1년 전에 비해 374055(0.3%) 줄어든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9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인데 이런 감소폭은 인구동태 조사가 시작된 1968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0.3%라고 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0.3%는 37만명이나 되는 큰 숫자로 인구가 대폭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출생아 수는 948396명으로 2년 연속 100만명에 미달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134774명으로 2013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했다.

 

왜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건지 이제는 그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출생아 수는 줄고 있고 그에 따라 인구의 수도 줄어들고 있다.

 

한국에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매년 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고령화 상태가 더욱 심각하며 저출산 문제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노동력도 부족한 일본은 인구 감소로 외국인 체류 비율이 높아지고, 실업률을 거의 보이지 않는 완전 고용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

 

어느 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 의료 산업은 점점 발전하고 있고, 혼자 사는 사람들(나홀로 족)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는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심각한 일본은 하루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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