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빈의 교육 칼럼 3] 학생들을 감시하는 인공지능 NESTOR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교육 연구소 LCA Learning은 얼굴 분석 시스템과 강의 과정을 동시에 인식하여 학습 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Nestor을 개발했다. 이 인공지능은 프랑스 파리의 ESG 비즈니스 스쿨에 시범 배치된다.

 

 

 



이 인공지능 NESTOR은 강의중 학생들의 눈동자와 얼굴 패턴을 분석하여 어느 부분에서 졸거나 멍하게 있는지, 어려워서 집중을 못하는지 알아낸다. 그 다음 이 데이터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학생이 집중하지 못한 부분의 강의내용에 대해 퀴즈를 부여하여 테스트를 거치게 하고 최종적으로 교수에게 이 데이터를 전달한다. 교수는 이 데이터를 가지고 강의에 반영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보충설명을 할 수 있다.

 

LCA창립자는 NESTOR의 요점은 궁극적이로 학생과 교수 모두를 발전 시키는 것 이라고 언급하였다. NESTOR은 우선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계획이며 앞으로 이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오프라인 강의로 확대 적용할 계횟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시스템을 이용한 학생들은 수업에 대한 이해 및 집중력이 높아졌으며 그에 따라 만족도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공지능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에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스캐닝 인공지능이 테스트 중이며,  의료데이터를 통해 자살 시도 위험의 환자들을 신속하게 찾아내는 인공지능도 임상시험중이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여러분야에 걸쳐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NESTOR뿐 아니라 학생과 선생님 사이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고 학습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용 인공지능이 개발 되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이 조성될 전망이 보인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