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서 규모 3.1 지진' 지진을 미리 알 수는 없을까?

지진을 미리 알려주는 지진운?

최근 대전에서 규모 3.1에 달하는 지진이 일어났는데요. 지진이 일어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끈 구름이 있습니다. 그 구름은 바로 지진운이라는 것인데요.

 

지진운이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구름으로, 광관 이상 현상(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사람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현상. 갑자기 우물물이 넘치거나, 지하수위가 떨어지거나, 동물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 따위를 이른다.) 의 일종이지만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해 정설로 인정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충남 금산에서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 9일 하늘에서 지진운이 나타났었고, 지난해 말 부산에도 지진운이 관측된 이후 전북 익산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었습니다.

 

일본 지진예지협회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전에 땅속에 축적되어 있던 강력한 전자파 에너지가 지반의 균열 부분에서 대기로 뿜어져 나오는 자력선의 영향으로 땅과 곧추선 띠 모양이 많으며 강풍으로도 쉽게 흩어지지 않는 지진운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또한, 지진을 앞둔 시기에 따라서 구름이 길고 가느다란 띠 모양, 물결 모양, 하늘로 쭉 뻗은 모양, 회오리 모양, 무지개색 등 다양한 형태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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