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청소년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관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스마트폰이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인터넷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보거나 더빠른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왜 스마트폰이 안좋다고 말이 나온 걸까요? 왜냐하면 스마트폰에는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고, 유튜브나 인터넷에 있는 영상에 빠져들어 평상시 생활하는 것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자꾸 스마트폰이 생각난다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먼저 스마트폰 중독이 되면 과거 보다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고, 관심 있는 동영상을 보았을때 이와 관련된 다른 동영상들이 떠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또 우울, 불안 발생 위험률이 높아집니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건강 문제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시력저하, 거북목증후군, 안구건조증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 근시가 진행될 수 있고, 스마트폰을 보는 동안 눈 깜빡임이 적어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이 상태로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면 이런 문제들은 더욱 악화될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
이제 막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1학기 중간, 기말고사까지 포함하면 고등학교 입학하고서는벌써 3번째 시험이었다. 입학 전에 선생님과 친구들이 걱정스러운소리로 전해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시험을 상대평가 방식으로 보고 성적을 등급으로 매긴다는 얘기는, 첫 시험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내게 와닿지 않는 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중학교 때까지는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어떤 절대적인 기준에 비추어서 평가하는 방법인 절대평가의 방식으로 시험을 봐왔기 때문에 나의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은 A나 B를 맞았고 그래서 별 걱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첫 시험이 끝나고 산출된 등급을 본 후, 나는 상대평가의 파급력을 실감했다. 작은 점수 차로 등수가 뒤로 밀리게 됐고, 한 등수 차이로 등급이 갈렸기 때문이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나는 그 사건 이후로 고등학교의 평가 방식인즉 상대평가가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이 생겼다. 이렇게 한 등수 차이로 등급이 갈려 평균이 낮아지는 일이 발생하는 게 옳은 일일까, 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점이었다. 그래서 알아본 상대평가의 사전적 정의는,…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올림픽 공원에 전시된 조각작품 ‘올림픽 1988’로 가장 많이 알려진 조각가, 문신. 그러나 그는 조각가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서화가, 서예가이자 서양화가로 미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했던 한 예술가이다. 작가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여러 나라를 오가며 인생의 많은 시간을 이방인으로서 보냈으며 이렇게 축적된 다양한 문화와 경험은 그가 어느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문신의 작품을 보면 무언가 규정짓기 어려운 특별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전시장은 ‘1. 파노라마 속으로, 2. 형태의 삶: 생명의 리듬, 3. 생각하는 손: 장인 정신, 4. 도시와 조각’까지 총 4개의 관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럼, 각 관을 하나씩 들여다보도록 하자. 먼저, ‘1. 파노라마 속으로’에서는 문신의 초창기 작품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추상적으로 변해가는 작품들까지 한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어 굉장히 알찬 구성을 가진다. 대중들에게는 조각가로서 많이 알려진 그이지만, 문신의 회화는 그가 형태와 질감 외에도 색에 대한 감각 또한 몹시 뛰어났다
우리가 입는 옷, 먹는 음식, 자는 집. 이것들은 우리가 모두 직접 옷감을 재단하고 농사를 짓고 건축 도면을 그린 결과일까? 우리가 속한 사회는 다양한 분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가 직접 노동하지 않아도 시장에서 화폐를 통해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킬 재화와 서비스를 살 수 있다. 반대로, 우리는 우리가 갖춘 능력이나 전문 지식을 통해 시장에 재화나 서비스를 공급할 수도 있다. 과거 자업자득을 하던 시대를 넘어, 사회적으로 분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 사회적 분업은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을까? 경제적 효율을 위해 사회 구성원들은 각자의 분야를 전담하게 된 것일까? 프랑스의 사회학자인에밀 뒤르켐은 사회적 분업의 원인을 사회적 사실에서 찾았다. 경제학자들은 경제적 효율을 위해 사회가 분업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에밀 뒤르켐이 말한 바로는 사회적 분업이 이루어지고 나서 경제적 효율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제적 요소는 분업의 원인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에밀 뒤르켐이 주장한 사회적 분업의 원인은 무엇일까? 사회적 분업은 인구 밀도 증대에 의한 경제 압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진화적 산물로서 존재한다. 전통사회에는 공동체 간…
화창한 가을 어느날, 저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꿈'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졌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꿈의 정의가 무엇인지, 그 사람의 어린시절과 현재의 꿈을 비교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집 근처 호수 공원에서 만난 한 할아버지와 '꿈'이란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나: 안녕하세요!할아버지께서 생각하시는 '꿈'이란 것에 대해서 질문하고 싶습니다. 먼저 어린 시절과 현재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할아버지: 옛날에는아무래도 돈 많이 벌고, 좀 뭐랄까 좋은 사람 만나서 화목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꿈이 있었습니다.사실 내가 살면서 부모를 육이오때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절에는 좋은 사람을 여럿이 만나서같이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많이 그리웠습니다.현재로서는 이제 나이80이 다 돼가니까 인생에 사는 날까지는 조용하게 살고 싶지. 뭐 그냥~약간 조용한데 음악이나 듣고이렇게산책이나 하면서 물 흐르는듯유유자적하게 사는 겁니다. 나: 그렇군요!아까전에 음악 들으시면서 호수공원을 산책하고 계셨잖아요. 할아버지: 여기 핸드폰 앱을 보면 다 음악 프로그램이야. 듣고싶은 데로그냥 이것저것 그냥 듣지.그러니까 이제 심심하고, 나이도 먹고, 막말하면갈 데는 없고,…
절제란 무엇인가? 믿는 사람으로서의 절제란 무엇인가? 이 글이 앞에서의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는 독후감이 되길 바라면서 작성한다.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안수현’의사의 삶은 ‘예수님의 삶’이었다. 이 도서의 제목인 ‘그 청년 바보의사’는 안수현 의사의 삶을 한 마디로 하기에 아주 적절한 말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2000년 전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100% 예수님처럼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안수현 의사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예수님의 삶이라 함은 병든 자, 힘든 자, 버림받은 자들의 빛이 된 삶을 말한다. 이 두가지는 이퀄 관계라 할 수 있다. 또한 예수님은 육체적인 치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치유도 더불어 해주셨다. 곧, 사람들은 예수님으로 인해 육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살아났다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의 줄거리를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간추릴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안수현 의사가 한 모든 일들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귀하다. 그리고 어찌 생략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 마치 예수님의 삶을 어느 한 부분만 언급해서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안수현 의사의…
이전에 필자는"낙선의 추억"이라는 칼럼을 웹출판한 적이 있었다. 이번 칼럼은 그 칼럼의 후속편이라고 보면 될 것같다. 아직 그 칼럼을 보지 못한 독자분들께서는그 칼럼을 읽으신뒤에 이번 칼럼을 읽으시는것을 추천한다. 당선 어찌저찌 선거가 끝나고, 난 당선의 기쁨을 맞이했다. 그토록 바라던 반장이 된 것이다. 당선이 된 날, 난 많은 이들에게서 축하를 한몸으로 받았다. 한 일주일간은 선생님과 내 친구들에게서 많은 축하말을 들었고, 그에 따라 나의 기분 또한 한동안 들떠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내가 그만큼 축하를 받았으니 또 그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야한다는 부담감이 날 짓눌었다. 그렇게 당선이 된 후로 부터 난 내 이름으로 불리는 것만큼 "반장"이라는 또다른 이름으로도 불렸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 둘씩 공약들을 지켜나갔다. 어떻게 공약들을 지켜나가고 있나 먼저 공약중 하나였던학급 우체통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난 다이소에서 산 빨간 박스로 우체통을 만들었었고, 많은 편지들이그 우체통을 통해 오고 가고 있다.두번째 공약이었던 단톡방에 공지 올리는 일은아직까지도 행하고 있는데, 이는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공…
미술사에서 카메라의 등장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을 만큼 커다란 사건이었다.이는 상황과 인물 등을 똑같이 재현하는 데 급급했던 화가들에게는 큰 위협이 됐던 동시에 작가 개인의 주관과 의미를 강조하면서 미술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고, 그 결과 그림과 사진은 각자의 특성을 살려 독단적인 예술세계를 개척해 나가게 되었다. 오늘은 카르티에 브레송이 전하는 예술로서의 사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모두 이 작품을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사진은 카르티에 브레송의 대표작으로, <결정적 순간>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내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화면은 아주 결정적인 순간, 찰나의 순간을 담아내고 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그림과 차별되는 사진의 특성, 또 그 특성으로 인한 예술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 첫 번째로, 아무리 빨리 그린다고 해도 한계가 있는 데다 완벽한 형태와 양감을 담아내기는 어려운 그림과 달리 사진은 아주 객관적이고 신속하다. 따라서 사진은 순식간에 일어나는 단 한 번뿐인 상황을 그 어떤 것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화면에 담아낼 수 있
아마 많은 이들이 한번쯤은 자신이 존경할만한 선생님을 만나본 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지금까지 그런적이 한 두세번 정도 되고, 아직까지도 그분들이 내 머리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만약 내가명문대학 합격과 같은 큰 경사를 맞이한다면부모님 다음으로 그 선생님들에게 연락을 하고 싶을 정도이다. "당신의 가르침이 날 이 자리까지 올라오게 도와주었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그 중, 난 한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가장 강렬하게 남아있다. 그분은 바로 나의 초등학교 1학년 시절 담임선생님이시다. 그 분은 정말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천직이신 것같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상적인" 선생님이셨다.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단지 "혼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훈"을 주려고 노력하셨고, 엄한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언성을 높이시지 않고 차분히 우리를 타이르셨다. 또한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수업이 끝날 때 즈음가끔 동요 영상을 하나 보여주시거나, 아니면 교훈이 있는 동화 영상을 틀어주시고는 하셨는데, 난 동화 영상을 보다가 영상이 슬프거나 감동적인 결말로 끝나면 눈물을 훔치고는 하였다(대표적인 것이 바로 "강아지 똥"이었다)…
'시험'은 필요할까? 최근 교육부는 학업성취도 평가, 즉 시험을 확대 했다. 초등학교 6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를 보게 된다. 학업 성취도 평가는 확대되어야 할까? 학업성취도 평가를 보면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보면 지식, 역량, 태도등의 피드백을 제공해주고, 인지적평가 ( 수준, 성취율 )뿐만 아니라 비인지적 평가 ( 흥미, 의욕 )을 평가한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본 학생들은 부족한 점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전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지만 도움이 되었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함 강원지부가 학업성취도 평가에 우려를 드러내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강원지부는 "인권침해를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된다.",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과거에 많은 부작용을 낳은 일제고사의 부활이라고도 주장했다. 따라서 초등학교 학력 평가는 강화되면 안 된다.1 첫째, 사교육의 의존도를 높일 수 있다. 학력 평가가 아무리 공교육의 질을 높여주어도, 학생들은 학력 평가를 더 잘 보기 위하여 사교육 ( 학원이나 과외 )을 더 늘릴 수 있다. 이는 이미 많은 사교육에 공…
글 시작에 앞서,이 전시는 아쉽게도 이미 전시기간이 만료되었음을 전한다. 알고 있는 한국 화가가 있는가? 있다면 몇 명 정도 되는가?아마 손에 꼽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 같다. 마찬가지로 나도 그랬다. 그러나 이번 전시를 통해 화려하고 인지도 높은 서양 미술과 비교했을 때, 제 가치만큼 인정받지 못했던 그 위대한 걸작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 화가들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깊이 생각해본 시간이 부족했던 나 역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실은 이상범의 <산고수장>, 박수근의 <농악>, 이중섭의 <황소>/<가족과 첫눈>, 김환기의 <산울림>, 장욱진의 <새와 아이>, 남관의 <가을 축제>, 천경자의 <노오란 산책길> 등 57점에 달하는 귀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명 깊었던 작품 몇 점을 소개해보겠다. 첫 번째로, 장욱진의 <새와 아이>이다. 처음 보자마자 느꼈던 분위기는 단아하다. 또 청명하다. 그리고 심플하다. 한국의 멋과 정서를 그대로 살려낸 듯한 이 작품은 파란색으로 그려졌지만 따뜻하고,…
2022년 8월 8일, 폭우로 인해 집이 물에 잠겨 서울 신림동의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발생했다. 이렇게 반지하가 물에 잠겨 피해를 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번 폭우가 올 때마다 반지하가 물에 잠겨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반복된다.1이에 침수로 인해 반복되는끔찍한 사고들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필자 역시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바람을 담아 현재 반지하 이슈를 정리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반지하의 침수를 해결해야 한다는주장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반지하 주택은 안전·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취약계층을 위협하는 후진적 주거유형으로 사라져야 마땅하다“라고 말하며 서울시의 반지하 주거시설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반지하는 지금도 32만 가구 이상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특히 반지하 임차가구의 평균 소득은 약 182만 원으로 아파트 임차가구의 평균 소득이 약 351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배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것을 알 수 있고, 지상층으로 이루어진 주택…
아마 많은 이들이학창시절을 보내며 마니또 활동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 제비뽑기를 통하여 한 친구를 뽑고, 그 친구에게 한동안 비밀스럽게 선행을 배푸는 이 활동은 초등학교 저학년 부터 고등학생들까지 즐겨 하는 놀이이다. 대부분 선생님의 지도하에 진행되고, 그렇기에 이 활동기간 동안 반 친구들간의 사이가 반강제적으로 친밀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이 하나 생긴다. 정말 마니또 기간 동안만이 마니또로 활동할 수있는 기회인가? 아니다. 설령 마니또라는 칭호를 달고 활동하지는 않아도 우리 사회에는 분명히 누군가의 마니또가 되는 것을 자처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거동이 힘든 친구를 도와주는 이들의 사례는 생각보다 적지 않다. 가방을 대신 들어주어 친구의 부담을 덜어주는, 엄청나게 특별하지는 않지만 따듯한 사례들부터, 심지어는거동이 힘든 친구를 매번 업고 학교에 등교하는 엄청난사연까지 들려온다. 필자 또한 한달 정도 팔을 다쳤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날 도와주었던 친구의 그 따뜻한 마음씨가 아직도 기억나는 것을 보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정말 값싸게 평가받을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바로 이런 이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서울의 5대 궁이 야간개장으로 역사의 자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어릴적에는 문화재라는 생각보다 서울에 가면 방문해서 옛 우리나라를 볼수 있는 곳, 산책하기 좋은 곳 으로만 여겨왔다면 지금은 역사를 피부로 실감하고 깊이 이해할수 있으며 어릴적 과는 다른 애국심에 마음이 뜨거워지는 곳이 문화재 투어가 되었습니다. 필자는 5대궁 야간투어로 역사공부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상반기 하반기로나누어 공개하므로 여러분도 날짜와 요일을 꼭 확인하고 참고하셔야 하며 역사 수업을 하는 사설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므로 관심 있는 분들은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서울의 5대 궁은 경복궁, 경희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으로 존재합니다. 한 여름밤의 궁궐도 아름답지만 가을바람이 부는 이 계절이야말로 궁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자는 5대 궁 중에 "덕수궁"으로 다녀왔습니다. 역사 설명사님과의 야간투어로 덕수궁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요 덕수궁이어떻게 쓰인 곳인지 자세히 알아보실까요? 덕수궁은 문화재 제124호에 등록 되어있으며 고종께서 마지막까지 지내신 곳이기도 합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소실되어광해군 시절에 재건된 궁궐로써 1…
한국의 추상미술 작가 유영국의 이름을 들어 보았는가? 지난 6월, 국제갤러리에서 유영국 20주기 기념전이 펼쳐졌다. 유영국 작가에 대해 처음 들어보았거나 몇 작품만 접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추상화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조금은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다녀오고 느낀 유영국의 전시와 작품을 꼭 봐야 하는 이유!!! 와 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먼저, 멀리서 보자. 유영국의 추상화는 모든 사람이 접근하기 쉽다. 미술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관심은 있지만 잘 이해할 수 없어 관심 이상의 흥미는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도 그 자연을 닮은 큰 화면의 색 덩어리 앞에 서면기하학적이면서도감각적인면의 분할에 압도당하게 된다. 바라보면 바라볼수록원초적이고 강렬한 색들이 만들어내는 그림 자체의 따뜻한 온도와 분위기가 전시장을 가득 채워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어떤 편안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되고 바로 이런 점이 감상자에게 해박한 미술적 지식이나 어려운 철학 용어 없이도 그림 자체에 몰입하고 빠져들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한 발짝 물러나 그림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멀리서 보면 필자가 어떤 뜻으로 이런 감상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