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에 대해 생각 해 본 적이 있는가? 채식은 말 그대로 고기류를 피하고 주로 채소, 과일, 해초 등의 식물성 음식을 먹는 것이다.1아마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채식에 대한 영상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채식에 대해 얼마나 잘 아는가? 먼저 채식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채식의 종류는 크게 5개로 나뉘는데 채소, 유제품, 달걀, 어패류, 조류 등 음식을 허용하는 단계에 따라 비건, 락토, 락토 오보, 페스코, 폴로로 구분할 수 있다.2 즉 채식이라고 해서 채소만 먹는 것은 아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채소가 맛이 없다는 이유로 채식에 거부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채식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생각보다 많은 곳에 영향을 준다. 첫째로 채식은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식을 하면 몸이 건강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채식은 오히려 우리를 건강하게 해준다. 물론 열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만 먹는 건강하지 않은 채식은 건강을 해칠 수 있지만, 건강한 채식을 한 사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당뇨병 등의질병 발병률이 다른 사람들보다 낮다.3 다음으로 채식은 환경과도…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경제 체제가 돌아간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케인스는 정부 개입 필요성을 강조한다. 오늘날의 관점으로 봐서는, 애덤 스미스의 말에 고개가 끄덕이지만, 케인스의 말도 영 틀린 말은 아니다. 정부의 도움으로 경제는 발전할 수 있을거라 사람들은 주장하지만, 이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은 정부의 독점을 두려워하며, 개입의 기준에 물음표를 던진다. 이 논란이 시작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케인스와 하이에크. 이 둘의 나이 차이는 16세였다. 이둘의 사이만큼은 좋았지만,경제를 보는 관점만은 천양지차였다. 대부분의 승리는 케인스의 것이었지만 최후의 승리자는 하이에크였다. 케인스, 수정 자본주의 또는 혼합 경제 체제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시장 경제에 정부 개입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를 주장한다. 하이에크, 오스트리아 출신의 경제학자로 신자유주의, 정부의 지나친 개입이 개인의 경제 활동을 위축시켜 시장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기에 정부의 역할을 축소시켜야 한다는 방안을 주장한다.1이는 대한민국에서도 볼 수 있는 상황으로 현재 진행형이다. 케인스와 하이에크에 관한 논쟁은 아직까지 이어지며 사람들의 의견도 제각각이다.…
소행성이나 혜성이 지구 생명체를 위험에 빠뜨리거나 충돌하는 영화를 접해본적이 한번 씩은 있을 것이다. 그런 영화를 보면 현실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 무섭다. 실제로 오래전 공룡등 지구에 사는 생물의 멸종이 생기게된 원인은 소행성 충돌이라고 추측되고 있기도 하다. NASA에 따르면 충돌하면 위험한잠재적 위험 소행성이 약 14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런 위헙과 불안을 최소화 하기 위한 지구와 충돌하는 소행성의 경로를 바꾸는 실험인 DART(이중 소행성 방향 전환 테스트)가 한국 시각으로 9월 27일에 실행되었다. 나는 DART 실험 성공에 대한 기사를 처음 봤을 때 소행성의 경로를 바꾸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실험의 과정을 보게 되었는데 지구를 방어하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그래서 지구를 위협으로 부터 방어하는 기술에 대해 찾아보았다. 지구를 방어하는 기술들을 알아보자. DART미션은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이나 혜성의 위험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을 테스트하는 미션이다. DART 미션 성공의 의미는 인간이 무섭고 큰 피해를 안길 수 있는 우주 재해로부터 보호를 하고 무기력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우주의 미세한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있다. 모두가 평화롭다. 갈등이나 분쟁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의 지능이 낮거나 사회 비판력이 낮은 것도 아니다. 교양 있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마을이다. 그런데, 단 한 가지가 이 마을을 안 좋아 보이게 만든다. 그것은 지하실에 갇혀 사는 아이이다. 아이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사람도 만나지 못한다. 고통받는 이 아이 덕분에 이 마을의 다른 모든 사람은 행복할 수 있다. 이 마을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언급되어 유명해지기도 하였는데, Ursula K. Le Guin의 소설인 'The ones who walk away from Omelas'의 오멜라스이다. 이 책의 앞부분과 뒷부분의 분위기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앞부분은 오멜라스의 좋은 부분들을 소개하며 명랑한 분위기로 소설이 시작된다. 오멜라스에서는 교양 있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하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에 엄격한 규칙이나 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 사회에 존재하는 법들은 아주적고 군주제도, 노예제도 없다. '멋진 신세계'에서와 같이 모든 사람이 자신이 행복하다고 세뇌당한 것도 아니다. 우리 사회의 사람들보다 비판적인 생각을 하는 능력이 부족하
얼마 전 '유엔과 인권 규범의형성'이라는책을 접하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국제기구,즉 유엔에서 다방면의 인권 문제가 제기되고 여러 산하 기구와 조직들을 통해 새로운 규범이 탄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을 때,여러 가지생소한 개념들과 이름에 이해하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 학교, 그리고 인터넷에서 이름만 들었던 '지속 가능한발전'에대해알게 되었다.따라서 이번 칼럼에서는, 이 책에 대한 정리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서술해 보고자 한다. 먼저, '유엔과 인권 규범의형성'이라는책은 인권의 개념과 유엔의 인권 메커니즘, 그리고 NGO에 대해 설명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모든 것의바탕이 되는 인권은, '한 개인이 인간으로서 혹은 인간이기 때문에 갖는 권리'를 말한다. 따라서 인권은 국경과 문화, 인종, 환경, 모든 조건을 넘어서 아주 보편적인 지위를갖는다.1이러한 인권은 유엔의 활동과도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실제로 책에서도 나오는 유엔의 여러 조직과 산하 기구들은 모두 인권을 보장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설립되었다. 또, 이러한 유엔처럼 인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가 더 있는데, N…
얼마 전 우리에게는 기적 같았던 소식이 있었다. 바로 경북 봉화군 광산 사고에서 10일간 갇혀있다 살아 돌아오신 광부 두 분의 소식이다. 봉화군의 광산 지하 190m 갱도에서 고립되었다가 당당히 걸어 나오신 두 분의 모습은 지쳐가던 우리 국민 모두에게 기적 같은 감사하고 소중한 소식일 수밖에 없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았던 그 순간을 우리 모두 눈물과 기쁨으로 바라보았으리라. 기적이 분명했고 믿을 수 없는 현실과 꿈이 아닌 상황이 신이 계시는구나 싶은 믿음을 솟구치게 하였다. 두 분이 긴 시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상황과 현실에 모든 이들이 집중하였고 그 이야기는 앞으로도 영웅담으로 전해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 두 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면 '지하 현장에서 주변을 돌아보니 비닐과 나무가 있었다. 우리는 나무와 비닐을 이용해 움막을 만들었다. 비닐이 없었다면 체온 유지가 힘들어 버틸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무로 불을 붙여 온도를 유지하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니 전기 주전자의 받침은 치우고 떨어지는 물을받아 모닥불에 데워' 여기서 한국인의 힘이 등장한다. 인스턴트커피 바로 커피믹스다. 갱도에 들어가기전 광부 한 분이 커피봉지를 30개 정도 챙기셨단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학생들의 12년간의 고생을 풀어내는 시험이 실시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이라고 불리는 이 시험은 학생들의 노력을 평가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 한 번의 시험으로 학생들의 남은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고, 노력의 가치가 매겨진다. 이것은 겨우 하루만에 치뤄지는 시험 한 번이 가지기에는 너무 큰 의미이다. 청소년의 대부분은 학창 시절을 학원과 학교 공부에 집중하며 살아 가고, 자신이 원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포기하면서도 더 나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통해 받는 학교 내신 성적은 여러 번의 기회가 있고,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그러나 수능은 그렇지 않다. 이 시험 한 번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 자신의 미래 직업, 자신의 인생 등 많은 것이 결정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매우 큰 압박감 속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시험을 통해 받는 스트레스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만에게 해당되지는 않는다. 입시에 포함되는 내신 시험을 치는 고등학생,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을 치는 중학생, 고등학교 입시에 포함되는 내신 시험을 치는 중학생, 또 각기 다른 이유로 학생들은…
"너에게 유산을 남긴 사람이 있어. 그렇지만그 사람이 누군지, 얼마만큼의 유산을 남겼는지는 알려줄 수 없어." 이런 말을 듣게 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어떤 사람은 유산이 가진 엄청난 불확실성 때문에 유산에 신경을 쓰지 않거나 불안해하기도 할 것이다. 반면,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막대한 부가 상속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좋아하기도 할 것이다. 찰스 디킨스의 도서, '위대한 유산'은 금액도 모르고 누구한테서 받는지도 모르는 유산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주인공 핍의 성장을 다룬다. 핍은 어렸을 때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누나의 집에 매형 조와 함께 살고 있다. 누나가 핍과 조를 휘어잡고 살아서 핍과 조는동지애를 느끼게 되고 이에 굉장히 친한 친구로 발전하게 된다. 핍은 어느 날 부모의 묘소를 방문한 뒤 한 부랑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탈옥수였다. 핍은 이 부랑자의 협박에 그를 도와주지만 결국 부랑자를 경찰에게 잡히게 된다. 몇 년 후, 재거스라는 런던의 변호사가 핍에게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다고 알려준다. 유산의 상속 조건은 상속해 주는 사람의 정체를 밝히지 말 것과 핍의 신사 교육이었다. 핍은 자신에게 유산을 상속해준 사람이 해비셤이라고 생각하게 되…
여러분들은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제가 오늘 이야기해 볼 내용은 바로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입니다. 저는 동물과 생명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수시로 동물에 세계로 빠져들지요 그러다 북극 동물들의 안전하지 못한 생활의 방송프로를 보며 우리나라에는 멸종 동물이 얼마나 있을까? 하고 의문이 시작되었습니다. 혹시 붉은 박쥐를 아시나요? 붉은 박쥐는 천연기념물로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입니다. 대부분의 박쥐는 갈색을 비롯해 어두운 편인데 붉은 박쥐는 몸 전체가 붉은색을 띤다고 합니다. 탄광산업이 쇠락하면서 함께 개체 수가 줄고 있는데요 주로 탄광 입구나 탄광 깊은 곳에서 사는데 폐쇄되고 사라지는 탄광들로 살 곳을 잃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현재 전국 40여 곳에서 서식하지만 전체의 개체 수는 400여 개체 미만이라 합니다. 붉은 박쥐를 보호하는 방법은 서식처(탄광, 폐광)를 밀폐하기보다 창살이나 틈을 두어 출입하며 생활하도록 배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1 강원도 영월에 가면 탄광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해시 천곡 동굴에서도 붉은 박쥐가 등장한다고 하네요 전라도 함평에서는 황금박쥐 조형물을 세웠다 하니 함평에서도 등장 하나 봅니…
최근 들어 소년들의 범죄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년들인 촉법소년은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를 악용하여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들이 저지르는 범죄는 무거워지고 있다. 그만큼 사회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에 촉법소년의 연령을 하향해야 하고 이들에게 좀 더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촉법소년의 연령을 하향해야 한다에 관해 '소년심판'이라는 드라마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소년심판>이라는 드라마는 미디어 영역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영역인 소년부 판사에 대해 파헤친 드라마이다. 주인공인 심은석 판사는 소년범을 혐오한다. 이에 대해 차태주 판사는 소년범들을 교화시키고 기회를 주자는 입장이다.1 이는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형사퍼분을 받지 않는다는 소년)에 대해 말해주며 살인을 저질러도 법에 의해 감옥에 가지 않는다는 법을 이용하여 범죄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2 이에 대해 촉법소년의 연령을 하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황 가운데 차태주 판사처럼 '교화'에 목적을 두고 있는 의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연령을 하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VR, AR 등 여러 기술이 주목받고 있고, 글로벌 IT기업들의 투자를 끌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활동이 늘어난 만큼 위와 같은 기술들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가 넓어졌고,점점 더비약적인 성장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들어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미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게임 '로블록스', 게임 비슷한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가까이서 접해 본 사람도 있을 텐데, 메타버스가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따라서 이번 칼럼에서는 이 메타버스의 개념과 전망을 소개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우선 메타버스란,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따위처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인용:https://opendict.korean.go.kr/search/searchResult?focus_name_top=query&query=%EB%A9%94%ED%83%80%EB%B2%84%EC%8A%A4) 앞으로 기술 수준이 발전하고 적용되는 영역…
누군가는 '문학이 삶에 꼭 필요한가? 굳이 없어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나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다. 오늘은 내가 문학을 사랑하는 까닭, 필요한 까닭에 대하여 말하고 싶다. 사실 이번에 선정한 주제는 조금 민망할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주제이고 쉬운 주제이다. 하지만 문학을 즐기는 사람으로서내가 쓰는 올해의 마지막 칼럼이 될지도 모르는 이 글에 내가 사랑하는 문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싶었다. 문학은 언어를 매체로 표현하는 작품과 예술을 뜻한다. 이런 짧고 단순한 정의에서 내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언어'이다. 언어는 전 세계 곳곳의 나라마다 다르며 같은 나라 안에서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할지라도 그 사용 방법과 표현방식은 개인마다 다르다. 나는 같은 언어 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표현의 차이를 보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 문학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빨갛다'라는 표현을 살펴보자. 사람들은 모두 빨간색을 보지만 어떤 사람은 이 색을 붉그스름하다고 말할 수도, 또 다른 사람은 개화한 지 얼마되지 않은 장맛빛이라고 말할 수도, 어떤 이는 시장에서 팔리는 사과 같은 색이라고 말 할 수도 있다. 또한 같은 붉은 색이더라도…
누군가 ‘인류는 발전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나는 아마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인류의 발전이란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우선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기술의 발전이 있을 것이고, 이외에도 개개인의 만족도의 상승, 인구수의 증가 등 여러 의미가 있다. 난 이 중 인구수의 증가와 개개인의 만족도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KRIM(한국 선교 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1959년에서 1999년까지 40년간 약 두 배 증가했다(30억 명에서 60억 명). 이는 실로 엄청난 수치라고 말할 수 있다.1 한 번에 약 1~2명 정도 출산하는 호모사피엔스 개체의 수가 40년간 두 배 증가했다니, 이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수치가 범상치 않다는 것 정도는 쉽사리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현대 의학의 발달, 생활 수준의 향상과 도시화로 인한 생존율 증가 등이 있다. 앞서 말한 내용만 고려하면 인구의 증가는 인류의 발전과 직결되게 보일 수 있다. 의학 기술이 발달했고, 생활 수준과 생존율이 상승하고, 인구수도 늘었다니 큰 발전을 이룬 것이 아니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이번 도서는 ‘알로 하 나의 엄마들’ 이다. 여기서 잠깐, 상상해보자. 발달이 되지 않은 시대에 정확히 어디인지도 로고, 그곳 언어도 모로고,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 나 혼자 간다고 생각하면 어떤가. 떨리고 긴장되고 걱정이 많이?될 것이다. 그런데 이 주인공 버들 이도 일제강점기 시대에 하와이라는 낯선 땅에 발을 딛는 이야기이다. 낯선 땅에서 세 친구 버들이, 홍주, 송화는 서로 보듬어 주며 삶을 꾸려 나가는 이야기이다. 버들이라는 아이가 있다.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동생들과 가난하게 살던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중매쟁이가 ‘사진결혼’을 제시한다. 사진결혼은 조선 청년들이 하와이에 가서 성공하고 장가들기 위해 사진을 보내 색시를 구하는 것이다. 버들 이는 처음에 마음이 안 끌렸지만, 하와이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그 제안에 응한다. 옆집 단짝 친구인 과부 홍주도 버들 이를 보고 사진결혼을 하기로 한다. 하와이로 가는 길에 송화라는 아버지를 모르는 점쟁이의 아이를 만났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버들의 신랑 외에는 다 말한 나이보다 2배가 넘었던 것이다. 버들의 신랑 외에는 다 나이가 늙었음에도 속여서 사기 결혼을 한 것이다. 오직 태
여러분들 모두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무언가에 중독되어 보았을 것이다. 중독은 때론 좋을지도 모르지만, 단점이 더 크다. 사람이 무언가에 중독된다면 다른 일에는 소홀해지고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게 되거나 중독된 일을 하지 않으면 사람이 불안함을 느낀다. 다시 말해, 중독은 사람을 피폐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자신을 떠올려 보았을 때, 무언가에 중독되어 보았다면, 중독된 일을 할 때만큼은 행복했을지도 몰라도 그 일이 끝나면 다시 기분이 안 좋아졌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무언가에 중독된 사람의 모습이다. 그런데 요즘 게임이나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중독은 그들의 생활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게임 중독이다. 게임 중독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게임에 심각하게 몰입한 상태를 말하는 의학적 용어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다고 한다.1 그 이유는 무엇일까? 게임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게임회사의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만드는 게임에 쉽게 빠져들 수 있게 만든다. 그에 따라 수익이 더 늘어나니 게임회사 처지에서는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