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다 보면 예전에 비해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방송이 부쩍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대부분이 부부 혹은 자녀를대상으로 하는솔루션 방송과 배우자나연인을 찾는 연애 프로그램이다. 예전에는 선망의 대상이던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방송이 많았는데 요즘은 일반인들로 그 대상이 옮겨간 것이다. 왜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는 것일까? 아마도 소수 인기 연예인들만이 판치는 요즘, 빈번한 중복 출연과 비슷한 콘텐츠로 인해 연예인들의 이미지가 많이 소비되어 시청자들이 시각적, 감정적 피로감을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또한 예전에 비해 여러 미디어 매체를 통해 일반인들의 방송활동 경험이 늘어감에 따라 일반인들의 방송 출연에대한 거부감도 많이 낮아졌다. 더불어, 우리와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인기 연예인들에 비해 비교적 동질감이 느껴지는 일반인들을 보며 우리는 동기부여를 얻고, 흥미를 느끼게 된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시청률을 높여야하는 방송가들과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의 사생활을 보면서 더욱 즐거워하는 시청자들의 목적이 상통하게 된 것이다.결국 우리는 이러한 이유들로 신선함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일반인들이 나오는 방송을 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윤동주, 이육사, 김소월, 정호승, 도종환 너무 유명한 시인들이다. 시인은 우리 삶의 희망을 주고 참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존재다. 시인들의 ‘시’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그들의 시로 깨달음이 있다면 말이다. ‘너의 하늘을 보아’는 박노해 시인의 시집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시가 가득했다. 박노해, 이분은 내가 처음 들어보는 시인이었다. 그런데 시집 외관상 이쁘기도 하고 제목도 예뻐서 기대하며 시집을 펼쳤다. 역시 시집 속 시들은 기가 막힌 시들이 가득했다. 나는 이 기가 막힌 시를 읽으면서 시인들이 우리에게 주는 그 깨달음이 나를, 너를, 우리를 변화시킬 때 시인의 역할이 끝난다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시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며 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를 보면 알 수 있다. 박노해의 ‘내 책이’ 시 내용은 자신의 책이 10만부가 팔렸는데도 세상 사람들에게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에 대해 자신이 잘못을 했다는 것이다. 시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시집이 많이 팔리기를 원하지 않는다. 자신의 시로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이런 시인들의 정신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이런 시인들의 심정으로 우리가…
제가 가지고 있던 통장은 주택청약통장과 입출금통장 2개였는데, 최근 주택청약통장에 돈이 많이 모이기도 했고 금리가 올라서 해지하고 모인 돈으로 1년 적립식 적금과 주택청약통장으로 분산하기 위해 통장을 새로 만들고자 은행에 다녀왔습니다. 용돈을 받아 모으고 소비하는 형식의 간단한 경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직접 돈을 관리하면서 배우는 돈의 가치와 재미는 알면 알수록 삶에 꼭 필요한 생존 지식으로 느껴집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쌓여가는 돈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경제 활동의 영역도 넓어지면서 돈과 관련된 지식에 관심이 생기고 배움으로써 경제 교육이 되고 있으며 경제 교육은 경제적 독립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교육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돈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돈이 꼭 필요하지만, 인생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다만 도구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경험을 통해 돈의 개념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교육한다면 경제적 지식이 많아지고 현명한 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성장하게 됩니다. 저는 초등 저학년 때는 먹고 싶은 간식을 통해 백 원과 더 큰 오백 원 그리고 오백 원보다…
대한민국 서울, 그리고 서울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강남 일대가 지난 8월 심각한 집중 호우에 잠겼다. 집중 호우는 우리나라에만 일어난 것이 아니다. 전 세계가 집중 호우와 같은 이상 기후에 시달리고 있다. 이상 기후로 인해서 우리의 미래가 어두워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칼럼을 쓰게됐다. "저는 여기 위가 아니라, 바다 반대편 학교에 있어야 합니다. 당신들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어요."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한 말이다. 그녀는 16세의 나이로 U.N 회의장에서 환경 보호와 관련된 연설을 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녀가 다른 환경운동가들이나 지도자들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그녀는 실천을 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다르게 조그만 실천으로 그녀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실제로 그녀의 연설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당신들은 환경의 위험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당신이 정말 이해하고 있지만, 행동하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당신이 정말 악하다는 뜻이다.' 그녀는 평소와 다르게 이러한 격양된 태도의 연설을 했다.1대체 왜 이렇게 화났던 것이…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8월 5일에 미국에서 스페이스엑스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되어서 발사됐다. 발사 후 1단 로켓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로켓 분리 모두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다누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이다. 다누리가 12월쯤 달 상공에 진입하면 우리나라 발사체 처음으로 지구 궤도를 벗어나게 된다. 그런데 왜 인류는 우주에 탐사선을 보내고 우주를 탐사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누리호의 발사 성공과 다누리의 성공을 앞두면서 우주 탐사의 첫발을 떼었다. 우주 탐사는 미지인 우주에 대한 탐구에서 인류에게 새로운 지식과 자원 등을 제공할 것이다. 인류는 우주 탐사로부터 많은기술이 발달하게 되었다. 미지에 대한 탐구는 몇천 년 전 과거에도 존재했다. 모르는 것을 알아보고 싶은 인간의 호기심 때문이다. 물론 호기심만이 우주 탐사 목적이지는 않다. 20세기에 접어들고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구 내부에서는 이미 너무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해서 온난화를 늦추더라도 좋지 않은 상황은 반드시 온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달이나 화성으로 시점을이동해서 이주 가능한지 연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 다시 달에 사람을 보내는 미국의…
문해력, 그리고 어휘력.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면서 가져가야 할 능력이다. 고전 문학을 읽을 때 가끔 뜻을 모르는 단어가 튀어나와 당황케 만들거나 애먹이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가끔 인터넷에서 찾아보지 않아도 모르는 단어의 뜻을 저절로 알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에 들려오는 소식에도 한편으로는 공감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일어나는 일은 처음 있었던 일이 아니라 전부터 계속해서 들려오는 비슷한 일이다. 이러한 문해력과 어휘력 논란은 왜 계속해서 나오는 것일까? 최근 인터넷 사이에서 문해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 카페 측이 트위터에서 사과의 말을 올렸는데 여기서 사용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이란 말이 논란이 된 것이다. 물론 논란이 불거지자 이용자들은 비꼬아서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그들만이 알겠지만, 확실한 건 이런 문해력 논란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¹ 심심한 사과 논란에 이어서 생각나는 논란은 아마 금일과 금요일과 관련된 것일 거다. 얼핏 보기엔 두 단어 모두 ‘금’이 들어가 있어서 금요일과 금일을 동일하게 보는 사람도 있었다. 하
만약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닌다면 Wee class (위클래스)라는 곳을 들어본 적 있는가? 위클래스는 학교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위클래스에 계신 상담 선생님과의 시간 조율을 통해 상담 시간을 잡고 상담받을 수 있다. 내가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까닭은위클래스에 대해 알리고 위클래스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과 생각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흔히 많은 학생이 위클래스를 떠올렸을 때 마음에 상처가 있는 친구가 가는 곳, 정신에 이상이 있는 친구가 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앞서 말했듯이 학교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위클래스에 가려면 엄청나게 심각한 고민을 해야만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사실 위클래스는 그리 심각한 고민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와 대화가 나누고 싶을 때 위로받고 싶을 때 등 마음껏 찾아갈 수 있다. 내가 이리 확신을 지니고 위클래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중학교 3학년 시절 위클래스에서 또래 상담사로 지내며 여러 활동을 더불어 상담을 받았기 때문이다. 활동 당시 위클래스 상담 선생님께서는 우리 또래 상담사들에게 모두…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는 학교에서 보는 첫 시험이었으며, 모든 과목 만점이라는 목표와 달리 3문제를 틀리긴 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오면서 겪었던 혼란과 실패들을 이겨내고 얻게 된 결과였습니다. 힘들고, 인내해야 했던 과정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까지 다양한 경험과 도전, 그리고 실패와 극복을 통해 계속 성장하는 나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시간을 돌아보며 미래의 목표를 잘 준비하고자 내 의지를 상기시키고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회복탄력성이 꼭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은나름의목표를 가지고 학생으로의 본분을 다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만, 학업 스트레스, 주변의 기대와 강요, 교우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인 부담이 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좋은 결과를 주지 못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견디는 것보다는 극복하고 성장하여 적응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은 “resilience”의 번역어로 시련과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극복하여 다시 일어설 힘을 말합니다.1 나를 잘 알고 나에게 집중함으…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 <명량>의 후속편인 <한산>을 보게 되었다. 평소 역사, 특히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서 더 끌렸던 것 같다. <한산>은 1592년도 한산도 앞바다에서 벌어진 왜군과의 한반도 대첩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한산>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조선은 15일 만에 한양을 왜군에게 빼앗긴다. 조선군은 전쟁에서 계속 패배하게 되고, 왕은 의주로 피난을 가게 된다. 한편 이순신은 계속되는 패배를 딛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왜군과의 전쟁에서 거북선도 보완해야 하는 상황에 왜군들의 첩자가 거북선 관련 문서를 훔쳐서 거북선 설계도까지 도난당하게 된다. 거북선의 단점까지 알게 되고 상황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왜군들은 견내량에서 기다린다. 학익진 전술은 계획하던 이순신은 그 소식을 듣게 되고, 견내량으로 가자는 원균의 말에 너무 많은 희생이 따른다며 반대한다. 견내량은 물살이 세고 위험한 지역이라 전투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 이순신은 의논 끝에 왜군들을 유인하여 한산도까지 오게 하기로 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까지 겪으며 유인에 성공했지만, 이순신은 발포 명령을…
영상 수업은 교과서로 이루어진 '마른' 수업에서 '단비'이다. 선생님들이 만든 양질의 수업 자료도 깔끔한 편집과 재미 섞인 영상에겨루기는 힘들다. 영상은재미를 느끼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생들,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선생님들을 만족시키는 매력적인 소재이다. 나는 중학교 2학년 국어 시간에 한글 창제 원리와 특성에 관해공부했다. 국어 선생님은 자음 기본자의 상형의 원리를 담고 있는 영상을 틀어주셨다. 역사 강사가 세종 대왕이 한글에 상형의 원리를 어떻게 담았는지 소개하는 영상이었다. 빠른 속도와 정확한 발음을 가진설명, 적절한 사례로 친구들은 모두 집중한 듯 보였다.하지만 나는 영상에의문을 품었다. 영상 속 역사 강사는 각종방송에 출현했지만, 논문 표절로 인하여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TV 채널을 돌려도 이제 그가 나오는 방송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나는 학교에서 수업 자료로 그를 찾았다. 저작권법에서는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보호되는 재산권 권리를 복제·공연·방송·전시·전송·배포·2차적 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고…
요즘 패션쇼 근황이라는 사진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는가? 그 사진 속에는 다소 난해한 옷을 입고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는 것을 볼 수 있다.?이번 칼럼 에서는 이상하고 난해한 이 옷을 통해 브랜드들이 나타내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이런 옷은 왜 만들고 팔리기는 하는지 알아보았다. 우선 패션쇼에서 보이는 난해한 옷들은 대량양산을 하여 판매할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그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러한 난해한 옷들은 일반 기성복 패션쇼인 프레타포르테가 아닌 오뜨꾸뛰르에서 선보이게 되며 앞으로의 패션 트랜드에 영향을 끼친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예술적인 디자인을 중점으로 하는 패션쇼가 오뜨꾸뛰르 라면 오뜨꾸뛰르란 무엇인가? 오뜨꾸뛰르는 영국의 찰스 프레드릭 워스 (Charles Frederic Worth)로 부터 시작되었다. 이 사람은 영국인 이였지만 1860년 프랑스의 왕실 디자이너로 인정받게 되었다. 찰스 프레드릭 워스는 프랑스 왕실의 옷만 디자인 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귀족들의 옷까지 디자인하였고 자신의 디자인을 각 계절에 한두 달 앞서 선보인 것이 오뜨꾸띄루의 시작이다.1 이러한 오뜨꾸뛰르는 보통 세계 4대…
코로나가 일시적으로 안정된 요즘 무더위에 피서를 가거나 시원한 곳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었다.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제주도 역시 덥긴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시원하게 제주도를 관광할 수 있을 만한장소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제주도의 자연 풍경도 감상하며 동시에 시원할 수도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가 바로 제주도에 있는 동굴인 만장굴이다. 원래 제주도에 있는 동굴은 하나로 길게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무너지고 침식되는 등의 자연 활동으로 인해서 중간중간 끊긴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제주도에서는 여러 개의 동굴의 형성된 것이다. 그리고 그중 하나인 만장굴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98호다. 만장굴은 중간 쪽 천장이 무너져서 입구가 3개이다. 만장굴의 총 길이는 7.4 km지만, 관람객이 관람할 수 있는 길이는 1km 정도이다. 만장굴은폭도 넓고 높이도 높은 편이라서 세계에서 큰 동굴로도 유명하다. 만장굴 안의 형태와 지형 또한 잘 보존되어 있어서 동굴의 보전적인 가치도 높다.1 만장굴 안에는 용암 종유, 용암 석주, 용암 유석, 용암 유선, 용암 선반, 용암 표석 등이 있다. 그중 용암 종유는 동굴 안에서 용암이…
요즘 사람들은 커피를 참 많이 마신다. 통계에 따르면,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1년에 약 6,000억 잔이 소비된다. 그중에 우리나라가 세계 커피 소비율 1위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놀랍다. 그리고 현재에도 커피의 인기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나는 아직까지 커피를 마신 적이 없지만,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까만 색깔의 쓴맛이 난다는 커피는 우리 몸에 이로울까, 해로울까? 사실 커피 자체는 항산화제 알칼로이드가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은 천연음식이다. 커피콩을 갈아서 뜨거운 물에 내린 원두커피는 커피를 공장에서 제조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마시는 것으로써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이 조리 과정에서도 카페인은 발생하는데, 우리가 흔히 건강에 해롭다고 알고 있는 카페인도 마냥 나쁜 성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적정량의 카페인은 건강에 해가 되지 않고 되려, 질병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전문가들은 커피가 자신의 몸에 맞으면 하루 최대 6잔까지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도 한다. 커피로 인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심장과 뇌에도 도움이 되며, 심지어 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1 하지만 원두커피처럼 특별히 공장에서 제조되지 않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커피…
우리나라에도 WHO 사무총장의 자리에 올랐던 인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가? 그렇다면 "이종욱 박사"에 대해서는 들어봤는 가? 이 질문들에 대해 아마 많은 이들은 긴가민가하며 모른다고 대답할 것이다. 실제로 필자의 대부분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답하길, 꽤 '생소한'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이종욱 박사"는 달성한 업적들에 비해 대중들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이번 칼럼의 목적은 내가 존경하는 "이종욱 박사"를 조금이라도 더 알리는 것이며, 참고로 이 칼럼은 데스몬드 에버리의 저서 "이종욱 평전"을 기반으로 쓰여진 "서평 칼럼"이다. "이종욱 박사"는 1945년 4월 12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전쟁이 끝난 뒤에는 꽤 유복한 삶을 살았다. 그 후, 그는 우여곡절 끝에 동기들보다 늦은 나이로 서울대 의예과에입학했으며(그 전에 그는 한양대 공대에 재학했었다), 졸업 후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일하며 가끔성 라자로 마을에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봉사자로서 다녀가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그는 "가부라키 레이코" 여사를 만나고 첫눈에 반해 끝내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 후, 그는 춘천도립 병원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등록금을 전액 지원 받으며 하와이 대학에서…
영화 [가타카]를 본 적이 있는가? 가타카는 유전자를 조작하여 아이를 낳는 사회를 그린다. 주인공 빈센트는 우주탐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유전자 조작으로 '맞춤 아기'로 태어난 동생 안톤과 달리 빈센트는 부모님의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빈센트는 열성 인자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우주에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빈센트는 포기하지 않고 다른 '맞춤 아기'로 태어난 제롬을 찾아 신분을 빌리며 결국 우주에 나가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며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맞춤 아기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 등장한 유전자 조작 기술은 유전자 가위이다.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CRISPR)는 말 그대로 바꾸고 싶은 유전자를 잘라내고 외부의 유전자를 잘라낸 부분에 삽입하는 기술이다. 크리스퍼는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거나, 품종을 개량할 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질병 치료의 부분에서 크리스퍼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퍼를 사용해서 지중해 빈혈을 앓고 있는 44명의 환자중 42명이 호전되었다고 한다.1중국 학자들은 유전자 교정을 통해 에이즈에 면역이 있는 쌍둥이를만들기도 했다. 허젠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