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행인에게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점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무조건 나오는 단어가 있다. 바로 인구 절벽이다. 인구 절벽이란,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 그래프가 절벽처럼 꺾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런 것처럼, 저출산은 우리 사회에 큰 위협이 되고있다. 하지만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저출산은 해결해야하는 수많은 문제중에 하나일 뿐별다른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 사람들의 생각을 바궈야지 인구 절벽을 해결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2021년 통계청이 집계한 결과로, 0.81명이다. 임신이 가능한 인구 중 1명의 산모가 0.81명의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건데, 이 출산율은 실로 심각한 수치이다. 저출산이 선진국의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있지만, OECD 회원국 중 출산률이 가장 낮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사태는 다른 나라와 가히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안 좋다는 것을 나타내고있다. 실제로OECD 전체 회원국 중 출산율이 1보다 낮은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었고, 우리나라 바로 위의 나라인 이탈리아도 1.24명이었다.1 그렇다면, 저출산으로 일어나는 문제는 뭘까? 인구는 곧 국가의 국력이다. 14억 인구를 지닌 중국도엄청난 인구를 중심으로 산업을 발전시켰고…
최근들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많은 것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이번에 함께 다룰문제는 '중미 갈등'이다. 중미 갈등은 최근들어서 발발된 일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문제지만 최근들어 논점이 되고 있는 이유는 '대만' 때문이다. 최근 들어, 대만을 두고 두 나라의 갈등이 대두되고 있다. 중국의 입장을 살펴보면 중국은 현재 '중국의 핵심 이익'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도련선을 차지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그 중국의 도련선에 대만이 있어서 대만을 차지 해야지만 계획해 놓은 도련선을 차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로써 대만은 중국의 걸림돌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를 핑계로 중국은 대만을 차지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게다가 대만은 반도체 기술이 좋아서 더더욱 차지하려 하고 있다.1) 다음은 미국의 입장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원래부터 적대시하는 관계였지만 더 적대시하기 시작했다. 먼저, 작년 미국이 원조를 해주고 군사 지원을 해줬던 아프가니스탄에 미국은 그 모든 지원을 끊어버렸다. 이로인해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렸다. 그렇지만 이번에 대만을 끝까지 도와준다면 다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미국은 이 상황을 더욱
3차 산업혁명부터 시작해, 고사양의 컴퓨터, 5G의 빠른 네트워크 상용화 이젠 이를 바탕으로 빠른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로 연결해서 집에서 편하게 고사양 컴퓨터처럼 사용하거나 고용량을 서버에 저장하는 클라우드 시대까지 오게 되었다. 그 중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최근에 게임기와 컴퓨터를 구매하기 어려워지면서 게임기를 대신할 수단으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규모와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게이밍의 특징들이 무엇이 있을까? 장점을 먼저 보자면, 첫 번째로 경제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준다는 점이다. Xbox의 월정액 중 클라우드 게이밍을 이용할 수 있는 Xbox Game Pass Ultimate와 Xbox 게임기인 Xbox Series X를 비교해 보자면 게임기의 가격이 약 65만원이고, 월정액의 가격이 월/11,900원이다. 월정액 가격이 이 정도 가격이라면 게임기를 살 돈으로 월정액 서비스를 약 50개월을 이용할 수 있는 가격이다. 년 수로 환산해보면, 4년을 쓰고도 2개월 정도를 더 쓸 수 있는 가격이다. 4년 정도 라면, 게임기를 바꿀 시기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1 그리고 두 번째로 기기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
그림들이 살아 움직일 수 있을까? 나는 그림들이 살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그림들이 살아 움직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기 위해서 한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90일 밤의 - 미술관' 이다. 이 책은 Day 1,Day 2 등 Day로 나눠서 미술관에 전시되어있는 그림을 자세하게 볼 수 있고, 미술 세계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은 총 6개로 나눌 수 있다. '영국','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그 외 지역' 이렇게 6개의 나라, 지역에서 90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직접 가서 그림을 보면 느낌은 다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림 감상을 잘할 수 있도록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책 같다. 그림 설명에서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와함께 설명해주니 더 솔깃해지고, 더 깊게 알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제일 기억에 남는 두 작품이 있다. 첫 번째로 기억에 남는 작품은 영국의 작품 '휘슬재킷' 이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이름은 '조지 스러브스' 라는 화가가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은 한 말이 등장한다. 이 작품을 보면서 말의 눈동자가 누의 띄었고, 말의 근육이 잘 모였…
우리나라의 대부분 학생은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아마도 학원을 하나도 다니지 않는 친구 찾기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와도 같다고 생각된다. 학원이 나쁘다고, 다니지 말라는 진부한 얘기를 하려고 글을 쓰는 게 아니다. 어차피 다녀야 할 학원,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에 관해 얘기하려고 한다. 학원의 설립 목적은 이윤 창출이다. 물론 교육을 통한 이윤 창출이기에 학생의 공부를 돕는 것이다. 학원에서도 사제 간의 정이 있고 학원 친구들 간에도 학교 못지않은 친분을 쌓는데 돈의 이윤을 쫒는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라고 말하니 조금 냉정하게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이 그러하다. 그러니 학생은 학원을 다니는 자신의 이유에 맞게 학원을 스마트하게 활용해야 학원의 이윤만 창출하는 것이 아닌 학생의 목적도 달성하게 될 것이다. 학원 스마트하게 다니기, 학원 사용 설명서의 지침은 아래와 같다.첫째,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하여 자신의 공부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자. 둘째, 공부는 곧 학습, 學(배울 학)과 習(익힐 습)의 조화이다. 학원 수업 이후 반드시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갖자. 셋째, 공부할 때 자기 주도성을 잃지 말자. 학원의 테스트 결과를
영화 인터스텔라의 흥행 성공에는 어떠한 노력이 있었을까? 인터스텔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짚어보며 비단 영화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서 성공한 프로젝트들의 공통점을 알아보자. 나는 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다. 영화를 평가, 분석하기보다는 감독이 의도한 바에 따라 흐름에 몸을 맡겨 관조(觀照)하듯 본다. 지금까지 본 여러 편의 영화 중 마음속 최고 영화로 꼽을 수 있는 영화, 인터스텔라에 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영화 인터스텔라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로 미래의 지구가 더 이상 사람이 살기 힘든 환경으로 변하자, 새로운 거주 행성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우주 탐사와 시간, 차원 여행에 엮어서 풀어낸 영화이다. 영화 중에 특히 인터스텔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명작을 많이 연출한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런이 맡은 영화이며 각본과 연출, 그리고 유명한 배우들의 연기까지 크게 흠잡을 곳이 없다는 점과 영화에서 표현된 시·공간의 왜곡에 의한 웜홀 현상이 우주에 더욱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인터스텔라가 딱 여기에 그치는 영화라면 그저 재밌게 본 영화로만 남았을 것이다. 인터스텔라의 성공이 특별한 이유는 엄청난 노력과 시도의 결과물이라는 점이
생일에는 소고기, 회식에는 삼겹살 등 우리는 기쁘고, 축하해야 할 일이 있을 때마다 육류를 찾는다. 화날 때는 매운 닭발, 이별한 날에는 곱창 등 우리는 슬프거나 화날 때도 육류를 찾는다. 어느새, 언제나 우리의 소울 푸드가 되어버린 육류는 한국인이 밥보다 더 찾는 음식이 되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매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1.12kg씩 늘었지만 쌀 소비량은 매년 1.8kg씩 감소했다. 2022년에 한국인은 56kg 가까운 고기를 55kg 정도의 쌀을 먹을 것이라는 전망이다.1하지만 현재 이런 육류 소비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먼저, 이런 증가한 육류의 생산 과정 속에서 동물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많은 농가는공장식 축산 형태를 선택하고 있다. 공장식 축산은 말 그대로 일반 산업 공장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동물들을 사육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좁고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동물들을 사육한다는 점에서 문제를 가지기도 하지만 더 문제가 되는부분은 효율적인 사육을 위해 동물들의 신체를 의도적으로 없앤다는 점이다. 특히 돼지의 경우에는 좁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새끼가 어미를 상처 내 병에 걸리게 하…
누구나 하나의 관심사에 빠진다면 그것에 푹 빠지게 된다. 그래서 계속 그것에 몰두하게 되고 그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아무리 어떤 일이 들이닥치고 실패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서 끝까지 그 일을 완성하려고 한다. 이번 책에서도 자신이 한 일들이 모두 헛된 것이 되고 실패하게 된 순간 좌절하지 않고 일어나서 다시 자신의 할 일을 한 사람이 나온다. 이 책에서는 주요인물이 두 명이 나옵니다. 먼저 한 명은 이 책의 서술자인 ‘나’이고 두 번째 인물은 서술자가 바라보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에 대해서 나온다. 먼저 데이비드 스타 조던에 대해서 말하자면 데이비드 스타 조던은 생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생물에 관심이 많았고 커서 한 학자의 캠프에 가서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그 학자에게 많은 칭찬을 받고 인정받는 청년이 된다. 이후로 그는 여러 물고기들을 잡아 그 물고기들에 이름을 지으며 연구를 하는 사람이 된다. 그의 가족들은 이런 일을 반대했다. 그 가족이 믿는 종교에선 그가 하는 일이 신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하려던 일을 멈추지
4차 산업 혁명 시대라고도 불리는 요즘은 AI와 공존하는 세계이다. 현재도 많은 AI가 우리 곁에 공존하고 있다. 운전자를 대신하여 자동으로 운전을 해 주는 자율 주행 자동차부터 시작해서, 지난 2016년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4대 1로 승리한 알파고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래서 과거 전문가들은 발전되는 AI에 대하여, 자동화 시스템 등 단순 노동은 AI로 대체되겠지만, 아직까진 지각이 필요한 작가나 예술가는 살아남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1그러나 많은 전문가의 예상과는 다르게, 어쩌면 전문가들의 이러한 예측이 추진력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AI는 창작 쪽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2021년 일론 머스크가 샘 알트먼과 공동창업한 회사인 OpenAI에서 개발한 "DALL-E"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AI이다. 그리고 그 후 2022년 4월, OpenAI에서 DALL-E 2를 개발하였다. 이때, 아웃페인팅이라는 이미지의 뒷배경을 AI가 확장하는 기술도 선보인 바 있다.“2 그리고 추가적으로, 미드저니라는 AI도 있는데, 이 또한 텍스트와 키워드를 넣으면 그림을 그려주는 인공지능이다. AI가 그림을 그리면 4개 중 하나를 선택할…
당신의 록 음악을 좋아하는가? 록 음악은 지금 대중음악 시장과는 멀어 졌지만 200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대중음악 시장의 대부분은 록 음악이 꿰뚫고 있었다. 그렇기에 록 밴드들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이러한 록밴드는 음악 시장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며 그중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것은 패션일 것이다. 록 스타들은 10대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고 10대들은 자신에 동경의 대상인 록스타들의 복장을 따라 하며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갔다. 그 과정 속에서 여러 스타일의 복장이 탄생하였으며 복장문화에 지대한 변화를 안겨 준다. 또한,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는 지금의 모든 옷은 록밴드에서 나왔다고 말하며 락 밴드가 패션에 끼친 영향력을 설명한다. 이러한 록 밴드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토대로 순회공연을 하거나 앨범과 함께 포장되는 굿즈로 티셔츠를 판매하였는데 이러한 티셔츠의 그래픽 들 또한 현대 티셔츠의 그래픽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번 칼럼은 시대별 스타일 아이콘과 그 아이콘에 따라 변화한 패션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1950년대 의 스타일 아이콘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
정보기술의 발달로 우리 미디어는 전형적인 방송 콘텐츠에서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으로 변화하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최소한의 행동으로 쾌락을 소비하는 일명, '스낵컬처' 문화가 점차 발전하고 있다.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트렌드가 쉽게 간식을 즐기는 것과 비슷해 '스낵컬처'라고 불리는 것이다. 이러한 간식 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로는 우리 MZ 세대가 많이 소비하는 SNS, 모바일 게임, 단편 영화, 웹 드라마, 웹툰 등이 대표적이긴 하나 소설 시장에서는 단편 소설이 인기를 끄는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이러한 문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화의 변화는 우리에게 스마트 핑거 콘텐츠라고 불리는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소비 스타일을 가져다주었다. 특히 스마트폰이라는 작고 간단한 기기의 등장으로 터치만으로도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핑거' 시대가 열렸다. 스마트폰을 통한 유비쿼터스 콘텐츠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핑거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됐고, 스낵 컬처는 이제 우리의 주류 미디어 문화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현재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짧고 간단한 미디어 콘텐츠를 주로 찾…
멋진 신세계는세계 3대 디스토피아 고전 중 하나로평가받는 올더스 헉슬리의 SF소설이다.올더스 헉슬리는 책을 읽지 못하는 것보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을 더 두려워하였다고 한다. 그는사람들이 책을 읽지 못하도록 책이 금지되는세상보다 사람들이 책을 찾지 않으며 스스로 읽지 않는 세상이 올 것을 걱정하였다. 따라서 그의 작품인 멋진 신세계에서는 사람들의 무지와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가 잘 드러난 것 같다. 필자는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자유와 갈등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신세계라 불리는 미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대전쟁 이후 모든 세계가 통일되며 인간은 모두 인공수정으로 태어난다.아이들을 양육하고교육시키는 것은국가의 몫이고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들의 삶은 가진 지능에 따라미리 결정된다. 사람들은5개의 계급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으로 나누어지는데 알파계급은 사회에서 엘리트 계층에 해당하고, 베타 계급은 중산층 정도로 여겨진다. 그리고감마 계급은 하류층에 속하며 델타나 엡실론 계급은 단순 노동을 담당하는 최하위 계급으로 추한 외모와 작은 키, 지적장애를가진 채로 태어난다.태아시절부터 사람들은 자신이 속해있는 계급에 해…
최근 삶 또는 인생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원래 독서를 즐기는 편이라 삶이나 인생에 관련된 책이 읽어보고 싶다고 느끼게 되었고 그러다가 친구의 추천을 받게 되었다. 그렇게 읽어보게 된 책이 바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였다. 처음 소개글을 읽고 나서는 ‘너무 무거운 내용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읽으며 사라져 버렸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주인공인 노라는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우울한 젊은 여성이다. 결혼하기로 했던 남자친구와는 파혼했고, 애완 고양이는 길거리에서 죽는다. 오빠와는 사이가 소원해졌다. 오랫동안 일했던 악기 가게에서는 해고를 당하게 되고, 피아노 레슨을 해주는 아이의 부모님에게서는 레슨을 해주지 않았다며 모진 말을 듣게 된다. 결국, 노라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포기하겠다고 생각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노라는 삶과 죽음 그 사이에 있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눈을 뜬다. 그곳에서 학교에 다닐 때 많이 의지했던 엘름 부인을 만나고, 이곳은 아직 죽지 않은 사람들이 오게 되는 곳이고 노라는 아직 죽지 않았으며 다른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설명을 듣게…
가끔 축구나 야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를 보다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판정이 나오고는 한다. 그래서 어떤 팀에 해를 끼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판정이 잘못되어도 번복하는 것이 쉽지 않기때문에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넘어갔다. 로봇심판이 2가지 이유로 등장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판정에 의한 다툼 때문이다. 두 번째는 로봇 심판 개념이 등장하게 된 시기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키워드가 주목받던 때였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연결되는 지능화 혁명이다. 주목받는 개념으로스포츠 심판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스포츠 분야에서 주목받는 로봇 심판과 같은 과학기술과 스포츠의 접목은 이점이 있을까? 로봇 심판은 야구에서 도입이 가장 활발하다. 심지어는 벌써 시범 하는 곳도 있다. MLB의 로봇 심판은 트랙맨 장비라는 것을 경기장 홈플레이트 위에 설치한다. 트랙맨은3차원의 공간에서 공의 궤적을 파악해 스트라이크 여부를 판별해낸다. 또인공지능에 따라 타자의 키와 몸무게를 계산해 선수에 맞게 스트라이크존을 세밀하게 조정한다. 트랙맨 데이터가 심판으로 전송돼 심판이 스트라이크나 볼 콜을 한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며 노동시장은 변화했다. 많은 일자리가 자동화되며 필요한 노동력은 줄었고 노동시장에 사람들이 설 자리는 사라져갔다. 이에 우리의 삶은 고달파졌고 뭘 하고 살아야 하는지 모를 막막한 현실을 맞이했다. 그러나 기존의 패러다임에서는 더 이상 질 좋은 일자리를 생산할 수 없다.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일자리도 변화해야 할 때이다. 우리는 스스로 ‘청년들의 일’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이렇게 노동 시장의 현실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서는 지나친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집착의 폐해가 컸다. 노동의 가치는 결국 '사람'이 '일'을 하면서 나타나는 가치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는 그 점을 간과하고 지나치게 효율만을 추구하였다. 바로 이 점이 우리가 노동하면서 사는 것을 힘들어하게 만들었고 사회에 심각한 불안과 우울을 안겼다. '노동'의 진정한 의미조차 잃어버린 지금,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의 끝자락에 도달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양이 아니라 질을 추구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새로운 사회를 직접 구축해 나가야 할 시간이다. 그렇다면 우린 이제 어떤 ‘일’을 해야 하는 걸까? 책, <탈일자리 시대와 청년의 일>에 따르면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