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는 환경과 상극이다. 폐수와 악취를 유발하며,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를 투기하거나 매립할 경우, 대기와 토양이 오염될뿐더러 운반과 처리 과정에서도 자원이 많이 필요하다.결국음식물 쓰레기는 끝도 없이 반복되는 오염원인셈이다. 학교의 잔반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이 먹고 남기는 잔반이 조금씩 모여, 커다란 쓰레기 산을 구성하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살아갈 터전인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이 글의 사례를 통해 그 실마리를 알아보자. 2023년 9월 6일, 양주백석중학교의 급식실에서 '깨끗한 지구로 가는 길, 잔반 줄이기 캠페인'이 시행되었다. 위 활동은 선생님과 전교생모두가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급식을 받고 잔반 없이 비운다면 인증 스티커를 받는 구조로 진행되었다. 받은 인증 스티커를 마련된 보드에 붙이는 방식을 통해 그 개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캠페인을 개최하는 하루 동안 본교의 모든 사람의 30%가 스티커를 받으면 10월 후식으로 솜사탕을, 50%가 스티커를 받으면 구슬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는 호화로운상품 또한 준비되었다. 이 덕분에 양주백석중학교의 학생들이 높은 열정과 사기를…
경기도고양시일산양일중학교에는신입생입학과동시에학기초사전선발동아리와자율동아리선발을시작한다.이중에사전선발동아리는지원자에게원서접수를하고1차서류,2차면접의순으로각동아리별6~8명정도의소수의인원만선발한다.이렇게사전선발을하는동아리는방송부,학생자치회,신문부,영자신문부,도서부등이며해마다지원자가많아서경쟁률도아주높다.이중에서 '동아리의 꽃' 으로불리우는방송부에대해취재해봤다. Q:양일중방송부에서주로하는일은무엇인가요? A:장하민(양일중방송부 3학년):학교또는학생회에서준비한행사에대한방송계획을짜고참여인원및발표자파악,마이크및조명,무대전반에대한준비,카메라설치및촬영,방송송출등을담당합니다.그리고주5일은각학년별점심방송을통해신청곡을받고음악을선별해서송출하고,수시로전달사항이있을때는이를전달합니다. Q:방송부활동을하면서제일기억에남는순간이있다면어떤순간이었나요? A:임동규(양일중방송부2학년):아마도1학년때처음학교축제인를준비하고,성공적으로마친후가가장기억에남습니다.난생처음해보는축제준비가막막하고떨리기도했지만우리방송부가준비한축제를모두가즐겨줬다는것이굉장히보람찼던순간이었습니다. Q:양일중방송부만의장점이있다면뭐라고생각하나요? A:임동규(양일중방송부2학년):우리나라중학교학급수1위인일산양일중학교의방송부원으로일한다는것…
옥정초등학교에서는 이제 곧 초등학교를 졸업 할 6학년들에게 더욱더 특별하고 잊지 못할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 그중 하나가 2023년 9월 13일과 20일에 진행되는 옥정초등학교 가을 행사이다. 옥정초등학교의 인원이 많기 때문에 1, 2, 3, 4반은 9월 13일에 5, 6, 7, 8반은 9월 20일에 옥정초등학교 가을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옥정초등학교 가을 행사는 따로 신청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 원래대로 수업을 진행한 후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학생들은 먼저 하교하였다. 옥정초등학교 가을 행사는 6학년 학생들의 장기 자랑과 레크리에이션, 삼겹살 파티로 이루어져 있다. 6학년들의 장기자랑으론 밴드연주, 춤, 노래 등이 있었는데 춤을 추는 학생들이 가장 많았었다. 다음으로 옥정초등학교 가을 행사에 참여한 학생을 인터뷰 해 보았다. Q. 옥정초등학교 가을 행사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지난 약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여러 행사를 경험하지 못했었는데 학교에서 너무 잘 즐길 수 있게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런 행사는 학생들에게 어떤 추억으로 남을 것 같나요? A. 선생님, 부모님께 학창 시절 이…
2023년 9월 1일부터 교사는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1퇴실 조치 외에도 학생이 타인의 건강이나 생명에 위협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을 때 학생의 소지품을 분리 보관할 수 있는 권리와 긴급한 상황에서의 물리력 사용, 훈계 과정에서의 청소 및 반성문 작성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지난 8월 31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대한 고시’에 담긴 내용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권리들이 제대로 지켜지고, 이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더 나아가 과연 해당 고시가 교권 수복에 도움이 되는지도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필자의 반에는 성찰일지 제도가 존재한다. 성찰일지는 각 과목 선생님들이 수업 태도가 불량하거나 타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한 학생들을 적어 두었다가 나중에 담임 선생님이 해당 학생들을 생활지도 하거나 부모님을 모셔 오는 등 조치를 취하는 제도이다. 담임 선생님은 타 과목 시간에 반의 분위기를 알 수 없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담임선생님 수업과 타 수업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성찰일지 제도의 효과는 눈에 띄지 않았다. 성찰일지를 이용하기 전후로 바뀐…
오늘은 운중중학교의 독서 프로젝트 '1060' 프로젝트를 소개하도록 하도록 하겠다.먼저 1060의 뜻은 무엇일까?1060이란 1학기에 10권씩, 3년에 총 60권의 책을 읽는다는 뜻이다. 그럼 1060 독서 프로젝트는 어떤 체계성을 가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060 독서 프로젝트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 학기의 도서가 공개된다. 대체로 청소년 필수 도서가 선정된다. 도서는 앞서 말했듯이 한 학기에 10권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기술 가정 등의 교과목 도서가 6권이고, 독서 활동 도서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6권의 교과목 도서들은 학교 수업 시간에 사용되는 도서로, 1060 도서를 토대로 수행평가를 본다. 나머지 4권의 도서는 독서 토론에 사용되는 도서입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각 반에서는 5~6개의 모둠으로 나눠 그룹을 형성한 뒤, 매월 비대면 혹은 대면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학교에서 배부하는 도서 활동지로 책에서 나오는 내용에 대한 질문지이다. 각 모둠은 약 8개의 질문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눈 뒤 독서 활동일지를 작성한다. 독서 활동일지는 책 내용 중 인상적인 장면을 떠올려 구절 필사, 마인드…
4교시 복도 끝에서부터 맛있는 국 냄새가 퍼질 무렵, 뱃속 시계는 이미 점심시간을 알리고 마음은 교실 밖으로 뛰어나간다.학교에서 보내는 일과 중 가장 기다려지는시간은 바로 점심시간일 것이다. 특히 이현중학교는 고유의 독특한 점심시간 문화를 자랑하는 학교다. 학생들이 자부하는 이현중학교만의 특별한 점심시간 풍경을 소개한다. 이현중학교 점심시간의 가장 독특한풍경은 바로 책을 읽고 계신 교장 선생님의 모습이다. 윤병찬 교장선생님은 매일 점심시간단 하루도 빠짐없이, 급식실로 향하는 1층 계단 앞에서 손에 책을 들고 독서를 하신다. 학기 초에는 ‘학생들이 계단을 뛰어 내려가니, 위험 예방 목적으로 여기에 서 계신가? 그런데 왜 굳이 독서를..?’ 생각하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매 점심시간 같은 자리에서 접하다 보니, 독서 삼매경에 빠지신 교장선생님의 모습이 어느덧 익숙한 점심시간의 상징이 되었다. 책의 주제도 경제학부터 유전공학까지 다양한 가운데, 급식실로 줄 서 가던 학생들이 책 제목을 궁금해하면 흔쾌히 책의 내용과 교훈을 설명해 주신다. 그때마다 나누어 주시는 사탕은 덤이다. ‘사실 사탕을 받고 싶어서 제목을 여쭤봤는데, 듣다 보니 진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친…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 이틀에 걸쳐, 백신고등학교에서는 또 한 번 새로운 디지털 새싹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주제는 ‘RC카 제작과 아두이노 스케치 프로그래밍’이다. 저번 행사와 마찬가지로 방과 후에 남아 17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진행되었고, 참여 인원은 12명가량을 모집했다. 이번에는 대진대학교 정목근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해 주셨다. 1일 차에는 먼저 RC카 조립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교수님께서 짧게 조립 방법을 알려주셨다. 감사하게도 강의 자료가 들어간 USB를 사은품으로 주셔서 조립하다가 놓치는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도 거의 강의 자료를 보며 잘 해결할 수 있었다. 필자는 RC카를 열심히 조립했고, 납땜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은 조교 선생님께서 해주셨다. RC카를 다 조립하고 나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지났었고, 그렇게 1일 차는 마무리되었다. 2일 차에는 이제 ‘아두이노’를 통해 RC카에 프로그램을 넣어서 실제로 작동시켜 보는 것이 목표였다. 먼저 교수님께서는 RC카에서 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라는 개념을 설명해 주셨고, 아두이노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Arduino IDE’의 사용법을 알려…
9월 9일 국회의사당은 견학을 갔다. 친구들과 뉴스에서 자주 보는 국회의사당이라는 곳을 직접 가서 보고 어떤 곳인지 이해하기 위해서 갔다. 하지만 국회의사당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온라인 예약을 해야 했다. 예약하려면 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그 후 예약하고 싶은 체험 중 하나를 골라서 예약 가능한 날짜를 클릭하고 들어가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예약한다. 현장에서 국회의사당에 들어가려면 신분을 확인해야 하므로 여권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들고 가야 한다. 예약할 수 있는 체험은 4가지이다. 어린이 단체 관람, 본회의장 참관, 국회 체험관, 그리고 어린이 박물관이다. 이 중에서 우리는 본회의장 참관과 국회 체험관을 예약했다. 토요일에 예약할 수 있는 시간은 10시, 11시, 12시였다. 각 투어의 시간은 30분이었다. 본회의장 참관은 국회의원들이 실제로 법을 만들고 법을 수정하는 곳을 들어가 보는 체험이었다. 물론 실제 국회의원들이 앉는 자리는 들어가지 못하고 위에 있는 참관석에서 구경했다. 그곳에서 가이드님께서 본회의장은 557평이 된다고 말해주셨고 예전 국회 배지는 실제 금으로 만들어졌었지만, 지금은 은으로 만들고 금으로…
화수고등학교에서는 매년 학기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문계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이와 관련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대입에 중요하다. 기자 또한 같은 입장의 학생으로서 지난 9월 14일 진행되었던 인문학 특강 수강을 신청하였다. 같은 꿈을 안고 달리는 학급 친구들과 함께 신청했던 이번 특강은 처음 들어보는 특강인 만큼 며칠 전부터 기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화수고등학교 인문 사회부에서 주최한 이번 특강은, 전 간송미술관 연구원이시자 여러 대학을 다니시며 우리 민화와 인문학에 대해 강의하셨던 탁현규 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셨다. 강연의 주제는 조선 화가들에게서 배우는 창의성이었다. 평소 인문학뿐만 아니라 예술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었던기자는 이번 특강의 주제가 무척 흥미롭다고생각했다. 심지어 특강 수강후소감문을 작성하면 대입에 중요한 요소인 생활기록부에 활동 내용이 기록된다 하니 일석이조였다. 당일, 모든 교과 수업을 마치고 특강을 듣기 위해 모인 학생들로 인해 5층 소극장은 무척이나 붐볐다. 기자와 친구들은 바삐 걸음 한 덕에 무대가 잘 보이는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잠시 후 교감 선생님의 짤막한 강의 설명이 있고 난 뒤, 드디어…
2023년 9월 11일, 삼일고등학교 엘림관 2층 강당에서 ‘삼일 갓 탤런트 중학생 오디션 with 창꼬 이창섭’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삼일고등학교의 우수 신입생 확보를 위한 본교의 문화 역량과 교육과정 홍보, 문화 예술 분야의 중학생 진로 수요 및 수준 파악을 목적으로 실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예심을 거쳐 선발된 중학생 16팀이 보컬, 댄스, 랩, 뮤지컬 등의 역량을 뽐내며 자리했다. 중학생 참가자들 전체에게 기념품 증정 및 창꼬 대표 이창섭(비투비)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직접 피드백을 해주고, 수상자에게는 원포인트 레슨의 기회까지 주어진다. 이번 오디션에 참가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학교에 공지가 뜨고 취미로만 춤을 추던 친구들과 함께 이번 기회를 통해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을 통해 예술을 다양한 방면으로 보며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하게 된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창꼬 이창섭 대표는 “여러분들의 미래는 아직 창창합니다. 감히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수능이 인생의 다가 아니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삶에 가는 과정 중 하나일 거고…
지난 8월 23일, 전국적으로 민방위훈련이 실시되었다1. 지난 2017년 8월 이후 6년만에 재개된 전국단위 민방위 훈련이었다. 그러나 민방위훈련 당시 교내 모습은 많이 실망스러웠다. 민방위훈련에 진지하게 임하는 학생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이렌이 울리는 와중에도 자기들끼리 어울려 떠들고 있었고, 심지어 사이렌 소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숙제를 하는 학생도 있었다. 학생들의 분위기를 제외하더라도 훈련 역시도 부실했다. 그저 학생들에게 영상을 틀어주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변에 있는 대피소를 찾아보라는 이야기가 전부였다. 물론 해당 지시를 제대로 따른 학생은 없다시피 했다. 이렇게 저조한 참여율 속에서 굳이 교내 민방위 훈련을 실시해야 할까? 민방위훈련을 실시하는 유일한 이유는 안전이다. 적의 공습상황을 가정하고 국민들을 훈련시킴으로써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더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민방위훈련의 의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교내 민방위훈련이 필요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해당 훈련은 득보다 실이 더 많다. 교내 민방위 훈련은 계속될 필요가 없다. 교내 민방위훈련이 소용이 없는 이유는 첫째, 충분한 효과를 내…
지난 2023년 9월 8일, 백신고에서는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가고 싶은 장소를 각반마다 직접 투표로 정했다. 롯데월드, 스타필드 등등 여러 장소가 나왔고, 그중 필자의 반은 XSpace라는 곳을 체험하기로 했다.XSpace는 4차산업을 주제로 직접 여러 활동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로 용산 전자랜드에 자리 잡고 있다. XSpace에 도착해서 들어가 간단하게 체험활동들을 소개받았고, 이후부터는 4조로 나누어 체험을 시작했다. 필자는 먼저 3D 펜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어 보는 3D펜아트를 체험했다. 3D 펜은 약 190도 정도의 고온으로 달군 뒤 필라멘트라는 것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을 그리듯 만드는 것이다. 여러 도안 중 자신이 원하는 도안을 선택하고, 원하는 색의 필라멘트를 골라 3D 펜에 끼우고 버튼을 누르면 필라멘트가 녹아 펜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필자는 드림캐처를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만들기 쉽지 않았고, 3D 펜이나 필라멘트가 꽤 뜨거워서 화상을 조심해야 했다. 두 번째로는 사격을 한번 체험해 봤다. 사격은 BB탄 총을 이용해 과녁을 맞히는 방식으로 20발을 쏘는 것이었다. 필자는 아슬아슬하게 100점을 넘겨 103점을 찍었다.…
우리 상일초등학교는 8월 18일에 개학하였다. 여름방학이 너무 짧다고 불만인 아이들도 있었지만, 1달 동안 알차게 보내 행복하고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쁜 아이들도 많았다. 나 또한 못 본 친구들을 만날 생각하니 그 친구들이 얼마나 변했는지도 궁금하고 2학기 때는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도 되었다. 예상대로 친구들도 목소리가 낮아지거나 키가 크는 등 2차 성징에 의한변화가 눈에 띄는 친구들이 많았다. 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학교폭력예방교육과 생명 존중 교육을 받았다. 첫 번째로 학교폭력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였다. 영상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아 생긴 오해로 빚어진 학교폭력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영상이었다. 노래가 섞인 상황극이어서 40분이라는 긴 분량의 영상에도 불구하고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었다.배우분들의 연기가 생생해서 놀라웠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아픔과 갈등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다. 생명 존중 교육 또한 영상을 시청하였는데, 인터넷상 주인공의 갈등을 보여주고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보기에도 좋고 아이들을 위한 영상이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두 번째로 친구 관계 사이에 생긴 문제나 고민이 있는지 확인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들은 학업에 열중함으로다양한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기자가 재학 중인 화수고등학교에서는 그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들이다양한 경험을 해보게끔 하고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이번 기사에서는 화수고등학교의 다양한프로젝트중 세 가지를 골라 소개해 보았다. 첫 번째로 소개할 것은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이다. 해당 프로젝트는좋은 생각을 세상 밖으로 펼치는 열정을 가진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며,주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견하고 구성원들과의 협력으로 얻은 아이디어 실천을 통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의 프로젝트이다. 1학기가 끝나갈 렵인 7월부터 2학기의 초반부인 9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1, 2학년 중 희망하는 학생이 2인부터 4인까지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다. 완성된 프로젝트는 소극장에서 결과물을 발표하기도 하며, 프로젝트 참가 시 활동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해 주는 등 대입 시 유리한 조건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것은 '감사 문자 보내기 프로젝트'이다. 하루하루바쁜학생들의 상황상 사적인 시간이 부족해져 가족에게 소홀해지고는 한다. 화수고등학교에서는 이러한 점을…
삼일고등학교의 산학 일체형 도제 학교는 2학년부터 기업 현장에서 NCS 기반의 실무를 경험하는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2~3년간 학교와 기업에 오가며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기업에서는 심화 실습을 연계하여 실시하는 교육 제도이다. 특성화고 중에서 산학연계가 적합한 학과를 선정해 운영하는 것으로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과 학교 교육이 병행되는 특징이 있다. IT 도제 담당 김상훈 선생은 삼일고등학교의 IT 도제반을 만들고, 성장시켰다. 또, 삼성에서 8년, 학교에서 26년을 근무하면서 시스템개발, 경기도교육청 정보 영재 교육기관 운영, 특성화 부장, 정부형 소프트웨어 도제교육 등, 36년간 IT분야에서만 일해 왔다. 그러다 보니 누구보다도 IT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편이다. 삼일고의 도제반은 2017년, 도제교육이 태동할 무렵 당시만 해도 IT 관련 학과의 취업률이나 입학점수가 낮아 대부분의 학교가 신청을 포기하거나 IT 학과를 없애는 분위기였지만 김상훈 선생은 생각이 달랐다. 언젠가는 IT가 주목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었고 IT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도제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준비한 결과, 수원시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