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마지막 주부터 10월 1일까지, 한민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해외체험학습을 떠났다. 한민고의 해외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외국에 나가 견문을 넓히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을 보다신선한 방향으로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해외에 나간다는 생각에 학생들은 출국 몇 주 전부터들떴다. 싱가포르, 일본, 호주, 몽골 등의 국가가 해외체험학습 국가로 선정되었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을 계획한 학생들은 저마다 가고 싶은 나라를 선정해 일정과 장소를주도적으로 짤 수 있었다. 한민고 학생들은 각 나라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방문하고, 해당 국가의 특징과 역사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외국인을 인터뷰하거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후에는 세계사 과목을결합하여 기행문 쓰기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풍성한 활동을 수행하였다. 체험학습 이후에는 추석 연휴가 예정되어 있었다. 늘 공부와 바쁜 자기계발활동에 치여사는 한민고 학생들에게 해외체험학습이 큰 즐거움과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믿으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한민고등학교는 기숙사 학교다. 무더운 태양 빛이 내리쬐던 7월 21일, 한민고등학교 학생들은 방학을 맞아 귀가했지만 30일, 다시 학교에 돌아왔다. 10일, 짧다면 짧은 여름방학을 즐기고 온 학생들은 집에서 방학을 보내는 대부분의 다른 학교 학생들과는 달리 방학에도 학교에서 한민고 선생님들이 알차게 꾸린 방과 후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번 하계 방과 후 프로그램은 굉장히 알차게 구성돼 학생들에게서 호평을 들었다. 국어 선생님들이 꼼꼼하게 가르치시는 논술뿐만 아니라 수준별로 반을 나눈 수학 강의도 들을 수 있었으며 미디어 리터러시, 열역학 강의, 중국어 강의 등도 학생들의 입맛에 맞게 골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풍부하게 제공되는 면학 시간으로도 자신의 학업능력을 향상할 기회를 가졌다. 하지만 일부 강좌는 수용 인원수가 많이 적어 상당수의 학생이 실망하는 일도 있었다. 한민고등학교에서는 여름방학에 야외 농구장이 철거되고 그 대신 수영장이 생긴다. 방과후 학교에서는 이러한 수영강좌가 개설되어 초보자, 고급자 상관없이 수영을 지도받을 수 있었다. 수영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열기는 굉장히 높았으며, 이를 토대로 한민고등학교는 수영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하계방학
2017년 6월 22일. 한민고등학교에서 네 번째로 개최되는 축제인 '한비제'의 막이 올랐다. 한비제는 한민고등학교의 핀조인 발표회와 함께 다음 날인 2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한비제의 슬로건은 'SIGANL', 핀조인 발표회의 슬로건은 '꽃피워라 한민'으로 결정되었다.축제 첫날에는 스턴트 치어리딩 동아리인 'H-LINE'과 액션 치어리딩 동아리인 '아리아'가 중심이 되어 공연한 핀조인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1, 2학년 학생들이 모여 참여 학생들이 1년간 노력한 결과를 감상하고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이어 태권도와 한민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이어졌다.또한 블레이즈, 레디에스 등 공연동아리의 발표와 한비제 영상제인 'HAMA'는 지금까지 한민고 학생들이 가지고 있었던 스트레스를 전부 풀어버리고 웃을 수 있게 했다. 또한, 4대 학생회인 TEND가 준비한 야간부스는 밤 11시까지 이어졌으며, 스타워즈, 크라임씬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또한, 축제 마지막 날에는 많은 동아리가 노력하여 준비한 주간 부스와 학생들이 제일 고대했던 반별 공연이 진행되었다. 주간 부스에서는 한민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부모님들이 오셔서 먹을거리 부스를 열어주셨다. 삼겹살, 팥빙수 등을 판매한 학
'우리도 체육 좀하고 싶어요!' 면학실에 앉아있느라 운동은 통 못 하는 한민고등학교 학생들이 투덜거리며 자주 외치는 말이다. 이를 위해 한민고등학교 내에서는 <짬짬이 스포츠 리그>, <7560+ 체력 인증제>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욕구를 전부 충족시켜주기는 어렵다. 체육대회라는 행사가 공식적으로 없는 한민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4대 학생회 TEND가 발 벗고 나섰다. 일요일인 5월 14일, 한민고등학교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각자 반티를 맞춰 입은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삼삼오오 몰려나왔다. 체육대회는 1학년 한 반과 2학년 한 반이 팀을 이뤄 진행되었으며 종목별로 두 학년의 점수를 합산하여 팀의 점수를 내는 방식이었다. 학생들은 기다려 온 체육대회를 즐기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표현했다. 한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뜻밖이지만 너무 좋다. 이렇게 우리 학교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체육대회는 계주, 남자 농구, 남자 축구, 여자 발야구, 판 뒤집기 등의 종목으로 이루어졌다. 계주하는 트랙에 빙 둘러앉은 학생들은 저마다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