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외국어를 접하는가? 최근에는 SNS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쉽게 외국어를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NS에서 외국인 팔로워와 일본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유명 상표의 이름은 프랑스어이고, 영어가 크게 프린트된 옷을 입기도 한다. 이처럼 외국어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중학교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제2외국어를 접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교는일본어나 중국어를 가르친다. 학교 교육과정에 앞서 학습지나 학원을 통해 제2외국어를 접하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은 주로 중국어나 일본어 중 한 가지 언어를 택하여 배운다. 제2외국어 선택의 이유는 다양하다.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다.일본 애니메이션이 좋아서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는 친구도 있고, 그동안 쭉 학습지를 통해 중국어를 배웠기 때문에 중국어를 선택한다는 친구도 있다. 하지만 두 언어 모두에 흥미가 없는 학생은 어떤 언어를 선택해야 할까? 중고등학교의 제2 외국어 교육은 주로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거의 이 두 언어에 편중되어 있다. 물론 중국어와 일본어 모두 배워 두면 유용한 언어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어야 하지 않을까? 예를 들
여러분은 최근에 학교에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가? 적어도 학기 초에 담임 선생님과 짧게는 상담을 하지 않았을까?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상담 기간 이외에는 상담실을 찾지 않는다. 몇몇 학생들은 심지어 상담실의 위치조차알지 못한다. 친구들에게 상담 기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고 말하면 아마 “너 뭐 잘못한 거 있냐?” 같은 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학생은 상담이 그저 잘못했을 때 선생님과 면담하는 시간이라고 여긴다. 또는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을 때만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부모님과 상담 한번 해야 겠다." 또는 "교무실로 내려와, 상담 한번 해야겠다." 라는 말을 듣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담은 문제가 있는 학생들만 받는 것이라는 인식은 학생들이 상담을 받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지우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상담을 하고 왔다는 이유로 의아한 눈총을 받는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상담을 꺼릴 것이다. 상담은 학생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 물론 학생을 훈계하는 것 또한 상담은 맞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상담이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로만 남아 있는
여러분은 신문을 자주 읽는가? 굳이 종이 신문이 아니어도 좋다. 요즘은 휴대폰으로도 간편하게 신문을 읽을 수 있다. 신문을 읽으면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으며 다방면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또한 하지만 가끔 신문을 읽다 보면 눈을찌푸리게 되는 기사도보진 않았는가? 한 사건, 예를 들면 한 손님이 음식을 시킨 후 계산을 하지 않고 그냥 나간 사건이 있다. 억울한 점주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자 언론은 이를 퍼 나른다. 사람들은 그 기사를 보고, 음식을 먹튀 한 사람을 욕한다. 그 사람을 혐오하는 댓글로 댓글 창이 도배 된다. 그런데 사실은 따로 있었다. 알바생이 계산 실수를 했고, 이를 덮기 위해거짓말을 했으며 사장은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글을 올린 것이다.1 언론은부랴부랴오보를 정정한다. "알바생의 계산 실수를 덮으려던 시도로 인한사건" 사실을 먼저 확인했어야 한다는, 알바생의 잘못이 크다는 댓글이 주렁주렁 꼬리를 문다. 하지만 피해자의 신상은 이미 모두 털린 후다. 만약 정확한 자료를 수집한 후 기사를 내보냈다면 어땠을까? 아마 이 같은 피해는 없었을 것이다. 언론에 의해 널리 알려진, 언론의 힘을 빌린 사건들도 있곤 했다. 예를
여러분은 키오스크가 무엇인지 아는가? 주로 식당에서 볼 수 있는 키오스크는 주문을 돕는 무인단말기이다. 가게 주인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주문을 정확하게 받을 수 있으며 손님 입장에서는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수 있다. 한마디로 정말편리한 기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두에게 편리하기만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시각장애인에게 키오스크란 소리 없는 벽과 같다. 메뉴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 수 없으며 버튼의 위치조차 알기 힘들다. 심지어는 직원 호출마저 화면 속 버튼이다. 음식을 주문할 방법이 없다. 가까스로 음식을 주문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장벽에 부딪힌다. 매장에서 먹을지 포장을 할지 선택하는 버튼, 카드로결제할지, 포인트를 사용할지 물어보는 화면 등등 모두 소리 없는 벽이다. 비단 키오스크에만 해당하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인터넷 쇼핑을 할 때 물건의 사진을 참고한다.하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빈 화면일 뿐이다. 종종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사진을 설명하는 대체 텍스트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조차 명확하지 않다. 예를 들어 우유의 대체 텍스트는 '우유'라고만 뜬다. 저지방 우유인지, 어떤 브랜드의 우유인지 알 길이 없다. 수많은
학교에서 진로 탐색 시간마다 하는 활동이 있다. 자신의 꿈 명함 만들기, 꿈 소개하기 등등. 이런 활동을 할 때마다 머리가 하얘지곤 했다. 난 아직 꿈을결정하지 못했는데... 어른들은 너무 쉽게 말한다.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어서 문제라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꿈이 없는 것이 아니라 꿈을 정하지 못한 것이다. 그럼 학생들이 꿈을 정하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 아마 진로 체험의 기회가 적어서가 아닐까? 물론 중학교 1학년들 같은 경우 학교에서 자유학기제, 또는 자유 학년제에 운영되는 여러 진로동아리와주제 선택 시간을 통해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같은 경우 전문가가 아닌 기존 학교 선생님들께서 강의하시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실제 우리 학교 같은 경우에도 체육 선생님께서 건축 공예를 진행하시고, 도덕 선생님께서 명화 아트를 진행하신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체험을 하긴 어렵다. 게다가 코로나 19로 인해 감염 우려가 커, 진로 체험관 방문도 힘들다. 두 번째 이유는 시간 부족이라 말하고 싶다. 누군가는 그저 핑계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아동·청소년이 정규 수업 시간 이외에도 평일 하루 3시간 이상
대한민국의 교육 수준은 매우 뛰어나다. 국민 중 오직 약 1% 만이 글을 읽을 줄 모른다. 실제2020년 우리나라 성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0.7%로 OECD 평균보다 높았고, 특히 청년층은 69.8%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였다.1그래서인지, 청소년들은 "너희가 나라의 미래다."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듣는다. 그리고 그 말 뒤에는 매번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대한민국의 교육 수준은 자랑거리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당사자인 학생들은 행복할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물론 공부의 재미를 깨달아 공부가 행복한 학생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은 그렇지 않다. 공부가 싫고 힘들다 느낄 뿐이다. 심지어 매일 무거운 가방을 들고 오가는 학원에서 문제 풀이를 하고, 집에 와서 숙제를 하고, 학교 과제를 하면 여가 시간은 거의 없다. 그래서일까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 역시 높게 나타났다.아동·청소년의 33.8%가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하거나 자주 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원인으로 학업 문제(37.2%)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는 응답 비율도 초등학생 때는 85.2%였지만, 중학생(77.2%), 고등학생(69.
진로 탐색 시간에, 학생들은 각자 적성검사를 하고, 희망직업을 탐색하며 자신의 진로를 설계한다. 진로를 설계할 때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하여 직업을 탐색한다. 하지만, 여기 고려해야 할 한가지가 더 있다. 바로 미래 직업이다. 지금까지 많은 직업이 사라져 왔다. 대표적인 예는 전화 교환원과 버스 안내양이다.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전화를 걸기 위해 전화 교환원이 필요했다. 하지만통신이 발달한 요즘은 전화 교환원 없이도 자유롭게 전화를 걸 수 있게 되었고, 전화교환원은 사라지게 되었다. 버스 안내양의 주요 역할은 버스에 탄 사람들을 안내하고, 요금을 받는 일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교통카드를 사용하게 되며 버스 안내양이란 직업 또한 사라지게 되었다. 그 밖에도 물장수, 전기수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많은 직업이 사라져 왔다. 이는 지금의 직업들도 언젠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지금도 여러 직업은 기게나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중이다. 많은 음식점은 이제 종업원 대신 키오스크를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가상인간 '로지'가 여러 광고에 출연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로봇이 피자를 만들고, 커피를
혹시 북트레일러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트레일러'라는 용어를 들으면 흔히 2~3분 길이의 영화 예고편을 떠올린다. 트레일러라는 용어와 책을 뜻하는 영어 'book'이 결합한북 트레일러는 바로 책의 예고편이다.1 디지털시대인 요즘, 북트레일러는 도서 판매 촉진을 위한 도구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북트레일러는 책의 예고편이라고 불릴 만큼, 독자들의 흥미를 끌어 책을 보게끔 유도해야 한다. 그래서 주로 북트레일러는 책의 가장 흥미로운부분을 쏙 뽑아와 소개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드라마처럼 결말만 쏙 남겨놓고, 끝나버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호기심을 자극해시청자로 하여금책을 읽게 만든다. 우리가 영화 예고편을 보고 궁금해하며 영화를 보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북트레일러는 주로 마케팅에 쓰인다. 유명 출판사들 같은 경우 북트레일러를 제작해 책을 홍보하고 있다. 북트레일러 활용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소설가 정유정의 <7년의 밤>이 있다 출간 한 달 만에 7만 부가 판매된 소설 <7년의 밤>은 출간되자마자 15개 영화사로부터 판권 구매 제안을 받았으며 최근 1억 원, 러닝 캐런티5%에 영화판권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
여러분도 한 번쯤은 QR 코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학원의 듣기 교재, 설문조사 링크, 그리고 비행기 탑승권까지, QR코드의 쓰임은 참 다양하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출입명부 작성이 일상화 되면서 이제 QR코드는 출입명부로도 쓰이고 있다. QR코드 출입명부의 장점 QR코드 출입명부는 많은 장점이 있다. 첫째, QR코드로 출입명부는 편하다. 수기명부를작성할 경우시간을 확인하고, 이름, 전화번호, 개인정보 수집 동의까지 마쳐야 비로소 명부 작성이 완료되지만, QR코드 출입명부는QR코드를 스캐너에 찍으면 명부 작성이 완료된다. 5초 정도면 명부 작성이 끝난다. 둘째,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실제 한 골프장에서 지인을 기다리던 A 씨는 수기명부에 자신의 이름, 전화번호를 적었다. 그 후로부터 나흘 후 A 씨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골프장 광고 메시지를 받았다. A 씨는 그 골프장에 처음 갔을뿐더러 회원도 아니었다. A 씨의 전화번호가 골프장 관계자에게 누출되어 방역 목적 이외로 활용된 것이다.1 게다가서울의 한 음식점에서는 수기명부를 사진 찍어 도망치던 20대 남성이 붙잡히기도 했다. 남성의 휴대폰에는 다른 음식점의 출입명부도 찍혀있었다.2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자기주도 학습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통해 우리는 주도성을 기를 수 있으며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찾아 공부의 효율을 극대화할수 있다. 이런 자기주도 학습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노트 필기이다. 그럼 노트필기를 어떻게 해야 효율적이고 기억에 잘 남게 할 수 있을까? 1. 파란 펜 필기법 이 글에서 추천하고자 하는 방법의하나는바로 ‘파란 펜 필기법’ 이다. 이 방법은 파란색이 우리에게 진정효과를 준다는 사실을 이용한 필기 방법이다. 실제 영국의 서식스 대학에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란색을 본 실험 참가자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실험참가자의 심박 수가 파란색을 보기 전 측정했을 때보다 더욱 진정된 것이 관찰되었다.1 파란 펜 필기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준비물은 파란색 펜과 공책 한 권 그리고, 형광펜 한 자루이다. 먼저 공부 전 상황을 기록한다. 예를 들면 ‘오전 10시, 아침에 일어나 과일을 먹으며 공부를 시작했다.' 처럼 공부 전 상황을 기록한다. 노트 필기법을 알려준다며 이게 뭔 뚱딴지같은 말인가 싶겠지만 이 방법은 본격적인 공부 전, 공부 당시의 구체적 상황을 떠오르게 한다. 즉
우리는 항상 거짓말은 옳지 않은 것이라고 배우고,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배워왔다. 하지만 혹시 여러분은 선의의 거짓말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선의의 거짓말은 다른 사람을 속여 이익을 얻기 위한 거짓말이 아닌 타인을 위한거짓말로 '하얀 거짓말'이라고도 불린다. 보통 사람들은타인을 속여 자신이이익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실제로,뉴스를 보면 보이스 피싱을 통해 피해자로부터 많은 돈을 갈취하거나, 음식의 원산지를 속여 돈을 버는 등 거짓말을 통해 이익을 얻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선의의 거짓말의 경우 타인을 속여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한 거짓말이 아닌 타인을 위하는 착한 거짓말이다. 그럼, 선의의 거짓말은 정말 옳은 것일까? 여기서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당신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미술 대회에 나가려고 한다. 당신은 당신이 그린 그림을 친구에게 보여주었고, 그 친구는 당신의 그림을 매우 칭찬했다. 하지만 당신의 그림은 심사위원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형편없었고, 결국 당신은 미술대회에서 아무런 상도 받지 못했다. 이 사례에서 만약 친구가 당신에게 그림이 형편없다고 사실을 이야기했다면 당신은 적어도 그림을 고치거나 다시 그릴
우리에게 지금까지 토양은 흔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존재였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토양의 보호에 무관심했고, 토양은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토양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점점 오염되고, 유실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삶의 터전인 토양을 보호해야 한다. 그럼 우리는 왜 토양을 보호해야 할까? 첫째, 토양이 형성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토양은 바위가 생물, 바람, 비의 작용으로 풍화되어잘게부서지며 형성된다. 이렇게토양1cm가 형성되기 위해선 수백 년에서 길게는 수천 년의 시간이 걸린다. 둘째, 토양은 식물에영양분을 제공한다. 식물은 토양에서 물과 영양분을 얻어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양분을 만든다. 사람과 동물들은 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에너지를 얻고, 건강을 유지한다. 또한 토양은 많은 생물의 보금자리가 되어준다.결국 토양은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알 될 아주 중요한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유실되는 토양은 약 240억 톤에 달하며 이는 전 지구적으로 4천 900억 달러에 맞먹는 비용이다.1 또한 토양은 생성되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우리는 토양을 보호해야 한다. 그럼 우리는
지난 4월15일, 민주주의의꽃이라고 불리는선거, 대한민국 제21대 총선이 치러졌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도 역대 총선 중 최고 투표율 66.2% 를기록했다.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의 다른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거일정을 연기했지만우리나라는 변경 없이 사전 계획대로 진행했다. 그러나 아무리 선거라고 한들,외출이 꺼려지는 시국임에도투표율이 최고치를 갱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지난 몇 년 사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확연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3월 10일, 제18대 대통령 박근혜는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 국가원수로서자질이 부족한 행태를 보여주어 헌법재판소의 최종결정으로 탄핵당했다. 2016년 겨울~2017년 봄의 광화문은 국민들의 엄정한 목소리와 촛불로 물들었고 이는헌정사상 최초 대통령 탄핵까지 이끈 역사적 사건으로 남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국민들이 정치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시발점이 되었다. 또한 이후 출범된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누리집에 '국민청원'이라는 정부와 국민 간의 새로운 소통창구를 마련하면서청원게시판
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에 위치한 발곡고등학교의 2018 주제별 체험학습은 어떨까? 주제별 체험학습이라 보건, 과학, 방송, 역사 등 약 6가지 이상의 분야로 나누어져있다. 주제에 따라 체험비와 장소가 다르지만, 주제별 체험학습이 끝난 후 소감문을 작성하면 생활기록부에 기록되고 교내 소감문 대회에서의 소감문도 제출하면 시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그리고 여러 분야의 주제가 있다는 점이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진로와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제별 체험학습의 장점이 될 수 있다. 이번 2018 발곡고 주제별 체험학습은 (역사)근현대 주제별 체험학습 참가 인원이 제일 많아서 인솔 교사도 제일 많다. 인원이 많고 체험학습 시작부터 이동해야하는 장소도 다양한만큼 학생들이 배우고 느낄 점들이 풍부했다. 중명전, 경교장, 그리고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한 경희궁까지 이동하면서 다리도 아파오며 체력도 떨어졌지만, 평소 교과서에서도 잘 볼 수 없었던 유적지의 흔적을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들어서 참가한 보람은 늘어만 갔다. 학생들만큼 현장체험학습에서 제일 활발하게 인솔을 해주신 발곡고 지리를 담당하고 계시는 류** 선생님과의 인터뷰도 진행해보았다. 1. 근현대 역사지리
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에 위치한 발곡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급식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현재 발곡고등학교의 급식은 어떨까? 급식, 맛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발곡고등학교에서는 학생회 교육급식부원을 모집하여, 실제로 발곡고 재학생들에게 희망 메뉴를 조사하고 잔반 캠페인, 건강한 급식 메뉴 요리 대회까지 영양 교사와 함께 기획했다. 건강한 급식 메뉴 요리 대회의 우수작은, 추후 교내 급식에 실제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한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급식을 먹으며 재미도 얻어갈 수 있도록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영양 퀴즈도 만들고, 심지어 이번에 급식 설문조사할때의 자신이 만들고 싶은 발곡고 급식 그리기에 참여한 학생들 중 우수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도 주었다. 이처럼 자신도 자신이 먹는 급식에 참여를 할 수 있게 유도를 하면서도 즐거움과 보람을 얻어갈 수 있는 방법이다. 즉, 발곡고등학교에게 급식이란,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만들어가는 하나의 공동체와 같다. 단지 학교에서 먹는 밥, 배고파서 먹기 위한 학교에서의 생존 수단이 아닌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