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온라인 수업을 위해 교과서를 챙겨서컴퓨터 앞에 앉는다. EBS 온라인 클래스에 접속해 강의를 듣는 중에도 우리 반 단체 채팅방에는 알람이 끊이질 않는다. 출석 체크는 제대로 되었는지, 과제는 언제까지 제출해야 하는지 등등 선생님에게 질문을 쏟아내는 학생들이 많은 탓이다. 온라인 개학 열흘째, 초기보다는 많이 안정되었지만, 학생들이 겪는 불편과 혼란은여전하다. 코로나19 사태로 교육부는 사상 최초의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 그러나 학습 공백이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온라인 개학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지는 의문이다.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등은 접속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위두랑’은 사용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사이트 접속이 아예 막히는 경우도잦았다. 실제로 내 경우만 해도 영상 강의가 10초 간격으로 끊기거나 느려져서 수업을 듣는 데큰 어려움을 겪었다. 학생들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일방 수업도 문제다.마인드 마이스터나 뮤럴 등 다양한 협업 툴을 활용하면 토론이나 조별 활동도 충분히 온라인에서 구현할 수 있다. 실제로 ‘거꾸로 캠퍼스’라는 대안 학교에서는 철저한 준비와 오리엔테이
지난 11월 2일 방과후 6시, 청덕 초등학교 강당에서 방과후 페스티벌이 열렸다. 총 7팀으로 구성된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충분히 보여준 결실이었다. 순서는 진로교육 성과 발표, 특기적성 및 토요 방과후 영상, 청덕초 합창부, 플룻부의 가을 연주회, 바이올린 부의 가을 밤의 세레나데, 원어민 영어부의 The little red riding hood과 The wishing Well, 성우교실의 나도! 애니스타, 음악줄넘기, 신나는 재즈댄스이었다. 저녁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학생들의 공연을 보러 와주었다. 나도 합창부로서 공연을 했는데 우리 뒤의 팀들도 멋진 공연을 많이 해주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 마지막 피날레였던 재즈 댄스부는 정말로 대단했다. 내년에 내가 중학생이 되어서도 2018년 방과후 페스티벌은 꼭 보러 오고 싶다.
지난 10월 24일 화요일, 우리 청덕 초등학교 합창부가 용인 시청 에이스홀에서 하는 용인 학생 어울림 축제에 참가하여 공연을 하였다. 약 50명의 5, 6학년 학생들과 지도 교사이신 최현정 선생님은 그간의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어 멋진 무대를 만들어냈다. '하늘 천 따지'라는 옛날 서당의 모습이 떠오르는 곡을 불렀는데 단원들이 한복을 입고 있어서 더 생생하게 몰입이 되었다. 나도 합창 단원으로서 이번 무대가 연습 때보다 잘한 것 같아서 좋았다. 또 6학년의 이00 학생과 또 다른 이00 학생이 훈장님 역할을 재미있게 해주어서 공연을 하면서 즐거웠다. 이후청덕 초등학교 합창부는 11월 1일과 11월 2일에 학예회와 방과후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학교를 위해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합창부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