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미디어, 파이 스튜디오 대표 GEO 인터뷰

여러분이 평생을 살아가며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지만미디어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특히 구글의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우리가 모두 편하게 사용하고 매우 유익하다.


여기 모두를 위한재능이 있다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려는 청소년이 있다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GEO(지오)님을 만나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창의력이 생존력이다! 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작곡, 편집, 게임, 영화제작 등의 폭넓은 콘텐츠로 활동하는 유튜버이자 Pi Studio의 대표, GEO[지오] 입니다. 저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고요. 수능이 끝나고 난 다음 날부터 바로 프리랜서로 활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TEAM GEO의 대표로 활동하다가 새롭게 Pi Studio를 설립하여 운영하게 되었는데, 불과 몇 개월 만에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게 되다니 정말 영광스럽네요!


Q. 지오 님의 비전이 궁금합니다.

A. 사실 제가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활동하게 된 목표는 돈 때문이었습니다돈이 궁해서라기보다는 그저 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이 커서 돈을 어떻게 벌까 생각하다가블로그라는 SNS를 알게 되었죠작은 게임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유튜브가 더욱 돈 벌기가 쉽다는 걸 듣게 되고유튜브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근데 유튜브를 위해 영상을 편집하는 활동을 하다 보니영상 편집을 진심으로 즐기는 제 모습이 보이더라고요그래서 저의 새로운 비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크리에이터 말이죠그렇게 제 목표는 이제 돈 대신 명예즉 제 아이디어와 능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되었습니다조금 거창하죠?


Q. Pi Studio의 뜻은 뭔가요?

A. 파이 스튜디오는 사실 뜻이 없습니다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사실 저희 팀은 TEAM GEO라는 명칭이 따로 있었는데요이걸 가지고 로고를 어떻게 만들까 고민했는데 우연히 이니셜 T와 G를 따서 합쳤더니,파이 기호 모양이 나오더라고요그래서 야 이거 참신하다 하며로고를 파이 모양으로 해야겠다했는데 어느새 팀 이름이 아예 파이 스튜디오로 바뀌어버렸더라고요.


Q. Pi Studio를 창설하시게 된 계기와 비전이 있으신가요?

A. 유튜브 플랫폼에서는 솔직히 유명한 유튜버들은 계속 유명해지고무명 유튜버들은 무명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무명 유튜버들이 유명 유튜버들처럼 인지도를 쌓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문득 '우리 무명인들이 다 같이 모여서 서로의 아이디어콘텐츠팬덤 등을 공유하면 그 규모가 지금 각자 활동하는 것보다 더 커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났고즉시 행동에 옮기기 위해 방송사(정확하게는 방송사 역할을 하는 유튜브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그래서 현재 요일마다 한두 명의 유튜버들의 채널을 프로그램처럼 편성시키고저번에 저희 팀에서 주관하였던 타이포그래피 합작처럼 저희 팀이 아닌 무명인 분 중에서도 재능이 있는 분들을 찾아내면서 목표를 달성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Pi Studio에서는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A. 파이 스튜디오는 정말 지금까지는 없었던 신개념 방송사의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저희의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i) 재능있는 유튜버분들을 모아서 저희 팀에 소속시키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ii) 소속된 분들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떤 콘텐츠를 공식적으로 다루면 좋을 것인가에 대해 컨설팅을 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드립니다.

iii) 기획이 완료된 채널은 그대로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업로드 예정인 영상 중에서 홍보하고 싶다고 생각되시는 영상이 있다면 이메일로 팀 대표인 저에게 영상을 보냅니다.

iv) 심의과정을 거친 뒤 파이 스튜디오 공식 페이지 및 채널에 업로드되며 해당 콘텐츠에 기여한 모든 유튜버가 언급되어 홍보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다면 해주세요!

A. 저는 불과 재작년까지만 해도 구독자 500명의 무능력한 유튜버였고유명인들의 눈치를 보면서 활동을 이어갔던 수동적인 온라인 생활을 했습니다하지만 남들과 다른 독창성과 창의성을 추구하고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언젠간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이렇게 활동하다 보니 이렇게 인터뷰도 하고 정말 감회가 새로운 날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제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많은 분이 저희 파이 스튜디오에 재능을 기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시길 바랍니다자신감을 느끼고 자신의 꿈을 이뤄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말과 함께인터뷰 답변을 마치고자 합니다저의 쓸모없는하지만 진심 어린 인터뷰를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 드리며 이만 말을 마칩니다. GEO[지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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