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승 과학칼럼 16] 최악의 미세 먼지에서 탈출할 방법은 없는 걸까?

미세먼지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

몇 년째 온 나라가 미세먼지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다따뜻한 봄 날씨 초미세먼지로 거리의 풍경은 희뿌연 하늘에 숨쉬기 곤란한 사람들의 마스크 행렬이 이어졌다나 역시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는 막히고 입으로 숨쉬기 힘든 나쁜 공기에 너무도 힘든 시기이다언제부터인지 동네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찾아 보기 힘들다. 연일 핸드폰으로 초미세먼지 나쁨을 알리는 경고 문구가 계속 온다. 그리고 방송 여기저기 뿌연 풍경과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한 뉴스가 나온다.

 

 

 미세먼지에 갇힌 봄  숨 막히는 봄 ! 과연 탈출 방법은 없는 걸까?

 

그 방법은 개인차원에서 하는 방법과 국가와 사회적인 차원에서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개인차원으로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과 대중교통의 이용과 더불어 국가에서 실시하는 차량 2부제 적극 참여하기 및 노후 된 경유차 이용 자제 등 적극 협조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무분별한 일회용품 자제를 생각해 보았다. 편리함으로 쉽게 쓰고 버려지는 것을 소각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국가 사회적인 차원에서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으로 국가적인 정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매년 더욱 더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함에 적극적인 대응 방법을 제시하고 그 원인 규명을 위한 지속적인 방침을 세워주었으면 한다. 재해 수준인 날 길에 물 뿌리는 대책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었으면 한다.

 

또한 공기는 흐르는 것으로 우리나라만 열심히 대책 수립을 한다고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근접한 중국 일본 등과 같이 대책을 만들고 추진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본다최근의 연구 발표에 의하면 국내의 미세먼지는 중국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한다.

 

 

한국표준연구원 정진상 박사님의 미세먼지의 연구는 8년전쯤 한국에서 포집한 미세먼지에 뭔가 중국에서 온 증거가 있을 것을 규명하기 시작하여 지난해 중국의 춘절기간(127~ 22)에 중국인들이 터트리는 폭죽에서 나온 오염물질(칼륨)이 한국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높였음이 측정을 통해 확인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단순히 폭죽에 의한 한국 공기질 악화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나온 오염물질이 한국까지 그대로 날아온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연구였다고 한다.

 

 

즉 우리나라만의 대책 수립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와 중국, 양 국가에서 머리를 맞대고 적절한 환경대책을 수립해야만 우리나라에서 과거와 같이 긴 겨울을 지나 새파란 초록잎을 보며 야외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칼럼소개: 우리 주변에 있는 거의 모든 물건들이 화학제품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화학제품에는 사람에 몸에 안 좋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안을 생각해보고 글을 씀으로써 화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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