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속 176만 2천 원을 찾아준 선한 양심 서정환, 조민학생

안산의 봄은 이렇게 우리곁에 왔나보다..

현재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서정환, 조 민학생의 이야기입니다.


두 명의 학생들은 본교에 재학중인 FC 안산 소속 축구 선수들로 지난 329일 축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른 새벽, 운동을 하던 중 길가에 떨어진 지갑을 주었다고 합니다평소 품행이 바르고 모범적인 두 학생은 지갑을 습득한 순간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부근에 있는 소방서를 찾아가 습득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 지갑 속 현금 1762천 원이 들어 있었고, 확인한 결과 일용직 건축노동자의 한달 월급과 아버님 병원비었다고 밝혀졌으며, 지갑을 잃어 버리고 나서 괴로움이 몸부림을 치셨고 견딜 수 없이 괴로워하였다고 합니다.


당연히 못 찾으리라 생각하여 분실신고조차 못 했다고 했습니다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었지만, 아이들의 양심적인 행동으로 인해 다시금 삶의 새 희망을 다시 되찾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지갑주인은 사례금을 주려고 했으나 두 명의 학생 모두 정중하게 사양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주인을 찾아주는것이 맞는 것이 아니냐며 도리어 그분이 상심하셨을 그 순간을 더 많이 걱정하였다고 합니다

 


이기적인 지금 시대에서 본교에 이런 따뜻한 마음과 선한 양심을 가진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봄 햇살 만큼이나 아이들이 따뜻하고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상록경찰서에서 선한양심을 가진 우리 학생들을 찾아와 표창장과 선물을 주시며 격려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서정환학생과 조민학생의 행보가 얼마나 멋지게 펼쳐질지 이 시대에 선한 양심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국비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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