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4주기 세월호 기억영상 상영회 열려

지난 7일,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세월호 기억영상 상영회"가 열렸다. 이번 추모 상영회는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에서 기획 및 진행 했다. 이번 상영회를 위해 지난 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월호 기억 영상을 공모한 결과, 영화, 미니 다큐, 뮤직비디오, CF 등 총 13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그때 또 다시’, ‘나의 꿈, 나의 고래’, ‘별들의 못다 한 이야기’, ‘시간이 흐르면’, ‘너를 기다리는 동안’등 상영작 14편을 선정했다. 행사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포함하여 양동영 단원고등학교 교장, 전명선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등이 참석했다.

행사 초반, 청소년방송 송태훈 운영위원장과 홍다현 부운영위장이 행사에 대한 취지와 간단한 느낌들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송태훈 운영위원장은 “상영회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꿈과 뜻을 기리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상영회가 끝난후 감독들과의 대화에서 초등학생의 세월호참사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들은 세월호참사에 대해 예상보다 더욱 논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 감독들은 각자의 작품에 대해 관객들에게 소개 하였다.


행사 마지막, 송태훈 위원장은 전명선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에게 상영장들이 담긴 USB를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마음을 전했다. 전명선 운영위원장은 "세월호참사는 어른들의 잘못"이라며 청소년들이 너무 슬퍼하지 말고 앞으로도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다. 세월호참사가 일어난지 4주기가 되는 2018년 세월호 기억영상 상영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