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현의 예능시사 칼럼7] 블랙코미디

말할 수 있는 자유

와아아 벌써 제 7번째글이라니 ㅠㅠ 항상 좋은 댓글 기다리고 있구요! 그럼 오늘의 에세이 시작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여러분은 블랙코미디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블랙코미디는 표현하고 해석하기마다 다른 해석이 있겠지만 일단 사전적 의미로 블랙코미디란 "아이러니한 상황이나 사건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의 하위 장르. 냉소적이며 음울하고 때로는 공포스러운 유머 감각에 기초하고 있다." 이라고 하네요. 처음 사전적 의미를 들었을때, 당신은 바로 감이 잡히는 것 같나요? 어떤가요? 제 분야도 분야인 만큼 서서히 본론으로 가보죠. 


Chapter.1 이건 내 직업이라니까요?
개그맨, 희극인 그들은 사람들을 웃기며 즐거움을 주고파해요. 블랙코미디도 다른 코미디와 다른 것 없이 같은 목표를 두고 있다 볼 수 있죠. 그런 코미디언들을 "O파네 O파야 아주", "코미디언은 정치질 하지마라","참 가볍게 표현한다" 등 참견하지 말라는거죠. 코미디라는 장르가 웃기게 표현한다고 해서 가벼워질까요. 원래 말의 무게는 가치를 매길 수 없다고 하잖아요. 맞죠? 

 


 

Chapter.2 블랙코미디가 뭔데
2017년 말, 유병재만의 블랙코미디가 흥했죠. 왜 그리 호응이 좋았을까. 크게 울지도 웃지도못하게 되는, '비난'이 아닌 '풍자', 국민들이 공감하는... 쉽게 말해 '공감' 이라는 키워드가 적당할 것 같네요. 항상 정치, 사회 문제, 가치관 등을 두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에요. 

 

블랙코미디라는 하나의 장르를 빌려서 우리들의 얘기를 하는거죠.  한번이라도 뜻이 없고 비난만 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으셨나요? 블랙코미디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사람도 바라는 이상향을 생각하며 하고, 보는 사람도 그 뜻이 있기에 피식하는 거죠. 지상낙원만 생각하면 웃음나오고 친구끼리 갑자기 텔레파시가 통하면 손뼉 짝짝하며 웃잖아요. 뭐 그런거죠. 

 


Chapter.3 우린 이렇게 살고 싶어요
우리가 SNS에 정치적인 글에 좋아요를 다는 것도, 청와대에 청원을 넣는 것도, 우리가 일어서서 시위를 하는 것도, 우리가 하는 행동들은 더 나은 사회에서 그런 나라에서 살길 원해서일꺼에요. 우리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우리 좀 더 당당하게 표현해도 될꺼 같아요. 최근 이슈화된 사건들도 그렇죠. 우리가 더 자연스럽게 뜻을 펼쳐내고 발전해나가는 사회가 됐으면 하네요. 


오늘 글은 여기까지에요~ 역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제가 쓴 글과 다르게 챕터를 나누고 말하듯이 글을 썼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쓰려고 합니다. 좀 더 가까운 느낌이랄까. 이번 글은 특히 공격적이지만 앞으론 이렇게 강하게 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런식에 글쓰기가 좋네요. 적당히 섞어서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 5월 3일 정도에 더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2018.03.15)

 

 

칼럼소개: 예능, 방송에서 볼 수있는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본다는 개인의 철학이 담아 쓴 칼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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