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만든 세월호 기억영상 14편 상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7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18 세월호 기억 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를 위해 지난 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월호 기억 영상을 공모한 결과, 영화, 미니 다큐, 뮤직비디오, CF 등 총 13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그때 또 다시’, ‘나의 꿈, 나의 고래’, ‘별들의 못다 한 이야기’, ‘시간이 흐르면’, ‘너를 기다리는 동안’등 상영작 14편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가 기획, 심사, 상영회 등 전 과정을 주관하여, 청소년의 시각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작품 상영 후에는‘감독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하여 영상을 직접 만든 청소년과 관객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청소년방송 송태훈(수원 칠보고 2학년) 운영위원장은 “상영회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꿈과 뜻을 기리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영상 심사에 참여한 박서현(양주 덕계고 1학년) 운영위원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영회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만들고,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추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상영한 세월호 기억영상은 행사 이후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홈페이지(http://www.goeonair.com/)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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