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고등학교 : 전종호 통신원] 기적을 공부하라, '슈퍼스터D'

뿌리깊은 나무가 오래 살아남는 법, 항상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

지난 3월 30일 금요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전고등학교에서 6~7교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동아리)'을 활용하여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기주도 학습 계획 세우기'에 관련된 강의가 열렸다. 이 날 강의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덕소고등학교 주승열 선생님께서 진행 해주셨다.




오프닝 멘트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처음 교사가 됐을 때 무엇을 해도 반응하지 않는 여러분들의 또래 친구들을 보면서 갑갑했습니다. 학생들은 학습된 무기력감에 빠져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거나, 열심히 해보겠다고 스스로 약속해봐도 금세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간관리장'은 학생들이 꾸준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프로젝트입니다."


주승열 선생님께서 '시간계획관리장'을 만들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2008년 담임을 맡은 학급에서 재미삼아 해본 '성정 향상대회'가 계기가 됐다. 전교 최하위권이던 학생이 평균 27점이 올라 전교등수가 약 330등가량 오르면서 우승을 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주승열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무기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스스로 만들어낸 진정한 한 번의 성공이 필요하며, 능력에 맞게 하루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보면 매 순간 작은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의 내내 강조하셨다. 주승열 선생님께서 개발한 시간계획관리장은 학습 계획 세우기, 미션 수행, 멘토링 피드백 등의 단계를 거쳐 우승자를 가리는 성적 향상 프로젝트이다.


주승열 선생님께서는 "단순하게 성적순이 아니라 성실성, 진실성 등을 기준으로 삼아 우승자를 뽑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되며, 친구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본 다른 친구들도 함께 자극받아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이 강의를 듣고 난 뒤 태전고등학교 학생들은 "태어나서 가장 유익한 강의였다.", "평소에 계획을 세울 생각은 못하고 결과만 중요시 해왔던 것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등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승열 선생님의 강의를 극찬했으며, 태전고등학교 선생님들 께서도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또 한 번 극찬했다.


앞서 태전고등학교는 올해 3월에 개교한 신설 고등학교이며, 교장 조미경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권리와 적극적인 활동이 보장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으며, 이에 앞으로의 태전고등학교의 활보가 더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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