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현의 예능시사칼럼5] 미디어의 성장

점점 커져가는 1인방송

미디어란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사전적 정의가 있다. 우리나라는 1927년, '경성방송국'가 라디오방송을 시작으로 하여 1956년, 서울을 중심으로 민영방송을 하면서 KBS, SBS, 케이블 순으로 방송국들이 들어섰다고 한다. 

 

방송국에서 만들어지는 방송들은  수많은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다. 하지만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는 만큼 다양한 포멧 매체들이 나오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오늘의 주제인 1인방송이다. 나는 오늘 1인방송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장점이라 할 것은 포괄적인 내용이겠지만 하나, 그들은 컨텐츠상 자유롭다. 1인 방송은 '유투버','비제이'를 가르키는 말인데 그들은 스스로 컨텐츠를 만들고 스스로 촬영, 편집 등을 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충격적인 내용을 담거나 심하게 해로운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면 심한 제제를 받거나 매번 간섭을 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둘, 그들은 표현상으로도 자유롭다. '아프XX 티비', '유X브', '트X치' 등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팬들이 직접 댓글을 달고 제작자(=출연자)와 가깝게 대화할 수 있다. 컨텐츠를 하면서 마치 시청자가 앞에 있는듯이 대화를 하기도 하고 그 덕에 공감할 수 있는, 시청자와 함께 하는 자유로운 방송컨텐츠들을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다.  그런식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부담없이 찍어 낼 수도 있다. 

 

셋, 수익은 그들의 것이다. 유X브는 광고비 또는 조회수로 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앱들은 팬들이 후원해주는 '별풍선' 이라는 개념이 있다. 인기를 끌며 팬들이 후원을 하는만큼, 조회수가 올라가는만큼 수익을 올려낸다.

 

글을 열심히 읽어주셨다면 몇 가지 문제점이 보일 것입니다. 바로 장점 뒷면에 가려지는 단점이죠. 

 

 

 

첫 번째 장점에서는 컨텐츠에 관하여 논해보았습니다. 그들은 자유로운 컨텐츠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들 중 일부는 시청자들에게 자극적인 소재를 보이며 위험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둘째에서 말한 심의, 심의가 없이 개방적으로 되어 어린아이들도 보게 되는 방송이 후에 어린아이들이 따라 하기도 한다면...끔찍할 겁니다.

 

 

 

세 번째는 수익에 관한 이야기. 앞서 말한 자극적인 소재의 이유이지 않을까요...? 돈을 벌기 위해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한다기보다 자신을 괴롭히는 행동으로서 돈을 벌 수 있다면... 시원찮은 생각일 뿐입니다.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방송의 결과물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없다 단정짓기는 힘듭니다. 스스로 심의를 거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정리하며, 저도 1인방송을 많이 보곤합니다. 표현의 자유, 그들의 컨텐츠 중 아름다운 것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긴 합니다. 이 글은 가끔 좋지 못한 소재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을 적었기에 불편한 생각들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제가 생각하는 발전하는 미디어 산업에 관한 생각들을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요즘은 어플에서 방송하는 방송인들에게도 심의가 어느정도 생기고 제제를 하기도 한다지만 미디어 산업으로 변하는 만큼 커져가고 있는 1인방송을 다 막아내긴 힘들 걸까요...? 커져가는 미디어 산업에 새로운 매체가 나타나진 않을까요...? 제가 관심있게 생각하는 분야이기에 저는 항상 생각하곤 합니다. 오늘도 또한 발전해가는 저의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는 '블랙 코미디'라는 주제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3.11)

 

 

칼럼소개: 예능, 방송에서 볼 수있는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본다는 개인의 철학이 담아 쓴 칼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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