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현의 예능시사칼럼4] 진실을 담지 못하는가

중3의 일기

 과거 유호진 PD 보복인사사태 


나는 꿈이 PD라서 PD에 관하여 다른 친구들보다 관심이 많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PD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최근에 다시 깨닫게 했다. 바로 '1박2일' PD였던 유호진 PD에 관한 이야기이다. 뉴스기사에 3월 20일날  방송된 '1박2일 하얼빈편' 에서 안중근 의사에 관한 얘기를 하고 방송이 끝난 후, 유호진 PD의 인사트그램에 한 글이 올라왔다. "방송에 담지 못한 말, 이승만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에 변호를 거부했다." 이 글이 논란이 되면서 유호진 PD는 보복인사를 당한 것이다. 과연 유호진 PD의 보복인사는 정당한 것일까?

 

 

첫 번째,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말할 수 있는 권리가 따르는 법이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은 개인적인 권리가 보장되는 곳으로 자신이 할 말을 메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방송에 내용을 담지 못하였다는 개인적인 말을 메모하였을 뿐이다. 하지만 유호진 PD보다 사회적 직위가 높은 사람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하여서 권력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이다. 높은 직위가 개인의 권력으로 부당하게 사용하라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번 사건은 유호진 PD의 인간적인 권리가 지켜지지 않은 사례로 보인다.



둘째, 유호진 PD의 발언은 과거의 진실만은 이야기한 바이다. 과거의 이승만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의 변호를 거부한 것이 맞다. 과거의 이승만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자는 발언이다. 이 발언을 높은 직위의 사람이 불편하게 생각하고서 유호진 PD에게 보복인사를 가한 것이다. 

 

애초에 방송에 담지 못하게 막은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 그 발언이 담기면 논란이 될 것으로 알고 막은 것이다. 왜 막았는지도 의문점이지만, 논란이 될 것을 알고도 전하고자 하는 것을 꼭 전하는 유호진 PD의 강한 의지도 PD지망생으로서 대단하다고 느낀다.


셋째, 물론 인스타그램에서 발언으로 인하여 논란의 거리를 만든 것은 유호진 PD의 잘못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유호진 PD의 발언을 할 수 있는 용기와 마음가짐을 생각해주어야 한다.

 

 

 

 

 


유호진 PD의 보복인사는 부당하다. 인스타그램의 개인적인 부분과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 있는 권리와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사실적으로 말한 것만으로 보복인사를 당한 것은 좀 아니다. 어떤 시선으로 보든 높은 직위의 사람이 자신의 권력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 사회에서 높은 직위는 그저 권력이 강한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는 이렇게 보여서는 안 된다. 단순히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현대 시대 문화인 전부를 생각하셔서 지내야 한다. 그만큼 책임감을 느꼈으면 한다는 것이다. (2016.07.21)

 

네, 이글은 제가 중학교 3학년일 때 꿈을 구체적으로 정해갈 시기에 국어 과외 숙제로 '관심 있는 주제 논문지에 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그 당시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이 글을 어디에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제야 이 종이를 찾고 사회에 알리게 되었네요. 혹시 당신은 유호진 PD 보복인사 사태를 알고 계셨나요...?

 

 

칼럼소개: 예능, 방송에서 볼 수있는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본다는 개인의 철학이 담아 쓴 칼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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