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호날두가 살아났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부진을 겪으며 이적설까지 돌았던 호날두가 파리 생제르망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기점으로 무서운 페이스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견인했다. 호날두는 3월 10일 열린 에이바르와의 28라운드에서 전반 34분과 후반 39분에 골을 넣으며 레알마드리드의 2-1 승리를 도왔다.


선제골 상황에서는 빠른 문전 쇄도를 통해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득점으로 만드는 데에 성공했고 결승 골로 팀의 무승부 위기를 해결시켜 주었다. 득점뿐 아니라,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개인기, 득점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살아났으며 시즌 초 보여주던 낮은 슈팅 정확도까지 극복한 호날두이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활약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망을 완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고, 리그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10경기에서 17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멀티 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무려 7경기에 달한다. 호날두가 빠른 페이스로 득점을 하며 메시의 시즌 득점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무섭게 살아난 호날두는 시즌초 팀원들과의 불화설과 이적설을 잠재우는 데 성공하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리그 골은 메시 24골, 호날두 18골로 6골 차이가 나지만 호날두가 현재흐름을 유지한다면 호날두에게 6골은 그리 큰 차이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월 19일 지로나와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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