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벤 치약..사용해도 되는걸까?


오년 전쯤부터, 파라벤 치약은 꾸준히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 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이며, 여성호르몬과 구조가 비슷하여 유방암등, 여러 질병을 일으킨다. 또한 남성에게는 정자수와 고환암의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치약에들어 있는 파라벤 성분에 인하여 오랜기간 불안에 떨고 있다.



위 사진자료와 같이, 파라벤을 함유한 치약은 약63.5%의 비율로 대부분에 치약에 파라벤이 함유 되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에 치약은 파라벤 성분 함유 여부를 제품 설명에 밝히지 않고 있어 그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식약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치약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해명해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도대체 어느쪽의 말이 맞는걸까?



또한, 최근 바디 액츄얼리라는 여성건강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파라벤 관련 실험을 하였다. 실험에서는 물에 물고기 세 마리를 넣고, 파라벤 가루를 물에 녹인 뒤, 물고기가 괴로워하며 꿈틀거리다 죽었다. 바디 액츄얼리는 이 실험을 통해 파라벤의 신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검증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실험에는 허점이 많이 보인다. 먼저, 파라벤을 물에 녹이지 않고 거의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듯 덩어리째 투여하였다. 


이 실험에 사용된 제브라피쉬의 몸무게는 0.4g이 채 되지 않는다. 이 프로에서는, 실험을 시작하기 전, 파라벤을 고작 2g 넣었다고 강조를 하였다. 하지만, 좀 더 생각해보자면 사람들은 대부분 40kg을 넘는다. 이는 제브라피쉬의 몸무게의 약 100000배 정도에 달하는 수치이다. 파라벤의 체내 흡수율이 1% 미만이라고 하니 0.8% 함유된 화장품을 매일 매일 바른다 해도 체내에 흡수되는 양은 0.1g조차 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파라벤에 다한 정확한 자료와 연구 결과가 하루빨리 밝혀져, 사람들 모두가 마음 놓고 치약 등의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라는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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