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고등학교 : 조유나 통신원] 연극을 통한 학교폭력예방교육

연극을 관람하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자

지난 26일, 곤지암고등학교에 위치한 한울관에서 학교 폭력 예방 연극을 관람 하였다. 위 공연은 실제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는 배우들이 참여하는 연극이었다. 


연극의 내용은 평소 학교 폭력이 자주 일어나는 교실 쉬는 시간을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가 전개되었고 학교폭력을 대처하는 방법,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적인 요소도 포함되었다. 이 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여 연극의 흥미를 높이는 등 학생들에게 더욱 효율적으로 교육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연극관람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마지막에 사진을 찍는 시간에 연극에 참여한 배우 중 한 명이 학생에게 무례한 장난을 쳐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기도 하였다.


학교폭력의 대부분의 가해자에게 왜 학교폭력을 저질렀냐고 물었을 때 대다수의 가해자는 장난이었다고 변명을 한다. 하지만, 피해자는 그 장난이 고통의 무게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와 같이 그 배우분도 장난으로 그 말을 했겠지만 그 말을 들은 당사자의 마음을 생각해 보아야만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이 연극을 관람하고 한 배우분의 행동을 보며 내가 행동하고 말하는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좌지우지할 만큼 큰 능력을 갖췄는지를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곤지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오늘 겪었던 경험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그런 문화를 만들어가는 학생의 선두로 서서 곤지암 고등학교와 더불어 나라와 사회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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