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참사, 대한민국의 안전은 이대로괜찮은가?

제천 화재 참사의 경과와 원인


2017년 12월 21일 3시 50분경 충청북도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 센터에서 큰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 화재는 스포츠 센터의 지하주차장에  위치해있던 한 차량에서부터 불길이 번진것으로 나타났다.

제천 소방서측에서 16시에 도착 했으나 1층의 차량과  LP가스통의 폭발 위험성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가 16시30분경 내부로 진입하였다. 이번사고로 29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중에있다.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는 1층 주차장의 배관에 열선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도중 천장 구조물에 불길이 옮겨 붙었고 불이 옮겨붙은 천장 구조물이 차량으로 떨어져 연소가 확대된것이다. 


또한 2층 여성목욕탕 비상구는 창고처럼 활용되어 있었으며, 대피를 유도한 직원도 없었고 출입구도 고장난 상태였기 때문에 사망자가 더욱 확대되었다.


이 화재에 대해 정부는 18시20분경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라는 등의 지시를 내렸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7시42분에 상황판단을 위해 긴급회의를 진행한 후 19시 40분에 사고 현장에 도착하였으며 20시 30분에 범정부 현장대책 지원단이 가동되었다.


민간인들의 의견중에는  초기대응에 있어서 제천소방서 출동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비상구로 사람들이 대피하였으나 비상구로는 접근하지 않았고 굴절차도 제대로 설치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화재가 건물의 문제에 있어서 지적한다. 건물이 필로티 구조로 건축되어 1층 주차장에  화재가 발생하면 주입구로 탈출 할 수가 없어 인명구조가 힘들다는것이다.  또한, 건물 외장재를 드라이비트 재질로 하여 화재가 외벽의 스티로폼을 타고 급속도로 번졌다는 주장과 스프링클러의 알람밸브가 잠겨 스프링클러가 울리지 않았다는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화재를 통해 대한민국은 안전 불감국가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은 4년전 참사와 크게 변하지 못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이번 사고가 난후에서야 건물을 수리하고 비상구를 정비하고 청와대의 초기대응을 탓하며 정부체제를 변화하며 대통령은 다시한번 마음을 고쳐잡는다. 변하지 못한 대한민국, 건물안전관리, 감시를 철저히하고 사소한 문제들부터 해결되는 상황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참사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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