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달 금요일 우리는 학교에 필통과 책들을 들고가지 않았다. 2020년도 그랬지만 2021년, 코로나대문에 현장체험학습을 가지 못하고있다. 2년이나 현장체험학습을 가지못했기에 학교에서 하룻동안 추석놀이를 하였다. 1교시, 비누만들기를 하였다. 송편모양으로 비누를 만드는건데 참고로 이건 아이들이 어려워했다. 물론 나도 그렇다. 선생님도 꽤 어려운 레벨이라고 하셨고 아이들은 자신의 결과물을 보며 망했다, 망했다하는데 그런애들이 제일 잘했다. 다 잘하면서 왜 망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결과물들이 다들 괜찮던 1교시였다. 2교시, 비누만들기이다... 도토리, 밤 비누만들기이다. 밤은 선생님께서 전날에 2명을 선착순으로 다 받았다. 난 도토리비누를 만들게 돼었다. 이건 송편보다 쉽다는 선생님의 말씀의 난 또 이상한 자신감이 들었고 얼른 딱딱한 비누점토를 녹여 말랑하게 만들어준뒤, 모양을 잡고 만들었다. 그 결과 나는 망했다. 다른애들처럼 망했다고 말하면 잘한, 그런느낌이 아니라 진짜 아예 망해버렸다. 그 망한게 집에 와서 보니 눌러서 뭉게졌다. 비누로 잘 쓰고 있다. 3교시, 우리 반은 강당으로 올라갔다. 경찰과 도둑을 아는가? 추석에 갑자기 경찰과 도둑은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