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영진 작가 인터뷰

예술가(藝術家) 또는 아티스트(Artist)는 예술 활동, 곧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며, 특히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은 사람을 가리킨다.


이것은 자격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예술가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명확한 기준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예술가를 직접 인터뷰하며, 예술에 대한 철학, 정의 그리고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예술, 그림, 문화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이영진’ 작가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할 때 예술가가 무엇이라고 생각 하나요?


A. 예술은 장르와 별개로 ‘수준’ 이라고 생각하며, 어떤 장르이든 보통을 뛰어넘는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예술이다. 예술가라는 타이틀의 기준과 정의에 대한 정해진 틀은 없다고 생각한다. ‘화가’를 예들 들어 그들과 같이 예술을 하다 보니 예술가가 되어있는 사람과 예술가라는 타이틀을 목표로 돌진하는 사람이있다면, 한쪽은 열정이고 한쪽은 욕망이라고 폄하할 수 있을까?


Q. 예술가의 사회적 사명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A. 예술가의 예술작업, 결과물, 그리고 결과물에 대한 외부의 평가 그것으로 얻을 수 있는 돈가 지위에 따라 예술가의 사회적 사명이 결정되어지는 걸까? 사회적 약자라던지 소외된 사람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서 돈을 벌었는데 화가 자신의 삶은 그런 세상이 있는 지도 모른다는 듯한 생활이라면 왠지 사기를 당한 기분일까? 아니면 그래도 사회적 약자를 소재를 삼아 환시를 시킨 것만으로도 화가로서의 소명은 다한것일까? 작품과 생활의 연관성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대체로 그리고 싶으니까 그린다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사명까지 주어야 할까? 사회적 사명을 이야기할 만큼 예술이라는 직업은 존중되고 있을까?라는 여러 가지 의문을 주는 질문이다.


아티스트를 꿈꾼다면 예술과 생존의 관계는 무시할 수 없기 마련이다. 이것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계속하면서 생활이 보장된다는 건 정말 행운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생활의 문제로 하고싶지 않지만 할 수밖에 없는 일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선택은 역시 본인의 문제고 책임도 스스로 가질 수 밖에 없다. 다만 사회전반적으로 그림, 예술, 문화시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



Q. 현재 작업하고 있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A. 이상의 수필 '권태'를 모티브로 젊은날의 권태와 무력감, 고독함을 그리고 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전달되기 위하여 작품 외적인 부분은 얼마나 중요할까? 철학보다는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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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작가분께서 답해주신 내용은 여러 의문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추상적인 예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예술 활동중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 같은 직업을 하는 사람들께 인정받는 순간이었다라고 답하는 순간 왠지 그분의 심오한 예술적 가치관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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