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모의 역사칼럼 1] 미국 대통령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2017년 11월 7일 도날드 트럼프 국회연설

지난 11월 7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8일 날에는 우리나라 서울 국회를 찾아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중에서 북한 체제를 주로 비판했고, 핵무기로 남한과 이웃나라들을 위협하는 김정은도 비판했다. 그리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어내고 반세기 만에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한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한국 국민들을 주로 칭찬한 트럼프는 한국의 국민들이야말로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말하면서 살짝 화제를 돌린 트럼프는 북한 체제와 남한 체제를 비교하는 쪽으로 연설을 했는데 내 생각으로는 트럼프대통령의 발언 중에는 잘못된 점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북한 인권에 대해 말한 트럼프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의 생활 또한 자세히 알고있었는데 실제로 많은 주민들이 어처구니없는 주체사상에 가장 소중한 생명을 잃고 인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있다. 그런 삶을 사는 곳의 대표적인 장소가 정치범 수용소다.

 

정치범 수용소는 대표적으로 북한에 다섯 곳이 있으며, 황당하고 다양한 이유로 끌려온 북한 주민들을 짐승처럼 부리고 학대하는 지상 최고의 지옥이라 해도 무방하다. 같은 땅 같은 민족이 한 명의 독재자 때문에 남과 북을 가르는 선이 그어지고 한반도의 북쪽 지역이 썩어가는 살처럼 김정은에게 압제당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남쪽 땅의 국민들 중 일부는 이런 사실에 대하여 나와 상관없는 것처럼 무감각하고 관심이 없다.

 

 

 

 

한국 현대사는 한국 역사에 있어서 많이 예민한 부분이고 모순된 점들도 많다. 한국 현대사에서 큰 오점은 당연히 한국전쟁이고 이로 인해서 한민족은 둘로 철저히 갈라지고 서로를 미워했는데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유도 우리가 강대국의 희생양이 됐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특히 소련은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이라는 괴뢰국을 세우고 한반도에 공산주의를 뿌리내리려고 했다. 미군이 남쪽을 군정통치를 하게 되자 소련은 북한의 김일성에게 무기를 주어 대한민국을 적화통일 하려고 시도했다.

 

 

 

 

이것은 마치 가족끼리 서로다투고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와 같은 한국전쟁을 발발시킨 소련의 스탈린과 중국의 마오쩌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군인들도 희생시킨 세계적인 전범이고, 또 그들에게 조종당한 김일성은 소련 공산당의 하수인에 불과했다. 이런 끔찍한 동족상잔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한국의 청소년들이 방법과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겠지만 애국이라는 한 방향의 목표를 세워 한국의 미래를 밝게 이끌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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