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곡고 : 이지수 통신원] 남지란 선생님과 꿈꾸는 아름다운 사회 톡Talk!

민주사회 만들 사람 우리야 우리야♬
21세기 민주사회를 꿈꾸는 이지수 기자와 진정한 인류애를 꿈꾸는 발곡고 사회교사 남지란 선생님과의 만남!!
어서와, '사회' 톡Talk은 처음이지?
※이지수 기자의 톡Talk 시리즈는 앞으로도 연재됩니다!
톡Talk 시리즈:기자의 에세이와 인터뷰의 환상적인 듀오 프로젝트♥

'사회'. 이 두 글자만 들어도 여러분에게는 낯설지 않고 많이 익숙한 단어이다.

 

우리는 지금 이 '사회' 속에 살고 있고, 초등학교때부터 배웠던, 그리고 시험에 항상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사회'의 아이러니한 의문이 있다. '사회'는 우리와 가까운 관계에 있어서 익숙할거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느끼는 우리가 배우는 '사회'는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학문이다.

 

우리가 공부하는 '사회' 교과서를 펼쳐보면 우리와 많이 낯선 단어들이 죄다 쏟아져나오는 건 사실이다. 실제로 친구들에게 '사회'라는 말을 꺼냈는데 정말 씁쓸하게도 우리가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는 과목 '사회'를 떠올리는 친구도 있었다. 그런 씁쓸함을 계기로 진정한 인류애를 꿈꾸는 사회 멘토 남지란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본 인터뷰 내용과 인터뷰 사진은 당시 인터뷰 대상자의 허락을 맡고 사용한 자료입니다.

 

Q.현재 사회 선생님을 하고 계신데, 사회라는 과목은 어떤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RE: 사회라는 과목은 우리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써 성장해나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시민으로써의 자질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사회 선생님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RE: 되게 많습니다. 예를 들면 1학기때 연대 활동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서 팀별로 우리 사회의 연대 대상을 선정해서 실제로 그들을 위한 연대 활동을 실제로 행하고,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그 시간을 통해서 친구들이 시리아 난민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한다던지 아니면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서 서명운동을 하는 등 활동들을 하면서, 실제로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를 생각하는 그러한 시민으로써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았을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Q.올해 12월에 열리는 학술제 '후마니타스'는 어떻게 열게 되셨나요?

RE: 후마니타스는 라틴어로 인문주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우리 학생들이 결국은 살아가는 세상이 인간을 가장 중심이 되는 세상에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현재 우리 사회는 장기 불황의 여파 등 문제들로 인해서 자꾸 인간이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실제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목적은 다른 친구들보다 내가 더 점수를 잘 받아서 좋은 대학을 가겠다고 하는 경쟁 의식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그래서 이번에 열게되는 학술제는 후마니타스라는 이름답게 인간 중심의 사상을 만들기 위한 발곡인들의 탐구 활동을 결과물로 발표하는 교내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 행사는 학술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시리아 난민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서 세상을 이롭게하는 벼룩시장도 같이 개최되려고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우리 학교, 우리 사회, 그리고 우리 나라를 벗어나 전 세계까지도 두루 넓은 시선을 가지고 바라보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미래 사회의 주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Q.그럼 마지막으로 언제나 사랑하시는 발곡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RE: 발곡고등학교 학생들! 제가 사회 수업을 하면서 너무 사랑스러운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만나긴 했지만, 공부라는 것이 정말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서로 친구들과 선생님들, 우리 학교를 청소해주시는 청소부님들, 행정실 분들까지 포함해서 다같이 연대 의식을 갖고 우리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앞으로 묵묵히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언제라도 응원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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