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 보로' 미야자키 하야오, 은퇴 번복!


2020년 개봉될 예정인 '애벌레 보로'를 언급하면서 미야자키가 복귀의사를 밝혔다. 지브리의 프로듀서를 맡고있는 스즈키 도시오는 '애벨레 보로'는 이전부터 기획하고 있던 작품었으며 미야자키가 '손자를 위해 이 작품을 만든다'라며 언급했다고 밝혔다.


원래는 지브리 미술관에 전시할 용도로 단편적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2020년 도쿄 올림픽 전까지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작업으로 제작해온 이전작품과는 다르게 미야자키는 차기작은 CG기술을 이용해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애벌레 보로'의 줄거리는 어느 마을의 가로수에서 태어난 작은 털벌레 보로가 옆나무로 옮겨 가기까지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이다.  스토리는 2년째 작업 중이라고 하며 보로는 우리 손가락으로 으깰 수 있을 만큼 작은 애벌레라고 한다. 미야자키는 털벌레같은 작은 생물에도 그들만의 세계와 시간의 흐름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싶었다며 기획의 의도를 밝혔다.  미야자키의 체력과 나이를 생각하면 '애벌레 보로'는 정말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거작을 탄생시킨 미야자키의 손에서 나오는 이번 작품도 많은 기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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