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달간의 NBA 트레이드 전쟁 끝 결말은...

약 2달 동안의 핫이슈 '빅 딜' 트레이드

골든스테이트 파이널 우승으로 마무리된 2016-17 시즌. 트리플-더블 제조기 러셀 웨스트 브룩의 MVP 선정. NBA 드래프트와 함께 지미 버틀러의 트레이드 시작으로부터 각 팀들의 빅 딜트레이드 등 찬란했던 NBA 16-17 시즌이 지나 오프시즌인 현시점, NBA 17-18 시즌을 준비하며 모든 팀들이 좋은 시작을 끊기 위하여 드래프트와 트레이드 FA 영입 등 분투노력하고 있다


6월 23일 미네소타의 트레이드 선언으로 시작된 2017년 오프시즌 주요 트레이드를 시간대별 흐름으로 살펴보자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시카고 불스 트레이드. 시카고 불스 지미 버틀러, 저스틴 패튼 (+드래프트 전체 7순위 지명권)을 보내는 대신 잭 라빈, 크리스 던, 라우리 마카넨(+드래프트 전체 16순위 지명권)을 받게 되었다. 올해 28살인 슈팅가드 지미 버틀러는 지난 시즌 평균 득점 23.9을 넣고 5.5 어시스트 6.2리바운드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과거 시카코 불스 감독이었던 탐 티보 감독과도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미네소타는 이번 트레이드에서 제프 티그(3년 약 5,700만 달러), 타지 깁슨(22,800만 달러), 자말 크로포드(2860만 달러) 베테랑 3명의 영입과 위긴스-버틀러-타운스 3’조합으로 서부 컨퍼런스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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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휴스턴 로키츠-LA 클리퍼스 트레이드. LA 클리퍼스의 크리스 폴과 휴스턴의 패트릭 베벌리, 루 윌리엄스, 샘 데커, 몬트레즐 해럴, 대런 힐라드, 디안드레 리긴스, 카일 윌트저, 현금, 20181라운드 지명권(1~3순위 보호)을 보내 1:8 트레이드 되었다. 폴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 연속 NBA 올스타에 뽑힌 스타 가드다. 2008·2009·2014·2015년에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올랐고, 2013년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크리스 폴은 지난 시즌 평균 득점 18.1을 넣고 5.0 리바운드 9.2 어시스트의 기록이 있다. LA 클리퍼스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던 폴은 옵트아웃(계약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프리에이전트(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이다.) 을 통해 FA가 되어 휴스턴과 18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은 슈팅 가드 제임스 하든, 포인트 가드 크리스 폴로 완벽한 가드진을 완성하였다.


8월 23일 보스턴 셀틱스-클리브랜드 케빌리어스 트레이드. 클리브랜드의 카이리 어빙을 받고 보스턴은 아이재아 토마스, 제이 크라우더, 안테 지지치, 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픽 2020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픽을 보내는 1:4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카이리 어빙은 지난달 같은 팀의 르브론 제임스를 떠나 어느 팀에서든지 중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어빙은 지난 시즌 평균 득점 25.2, 3.2 리바운드, 5.8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이로 인하여 보스턴 셀틱스는 리그 최고 공격형 가드 어빙과 정상급 스몰포워드 헤이워드를 품게 되면서 막강했던 공격력이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클리브랜드는 전 어빙의 포인트 가드 자리를 아이재아 토마스가 매워주게 된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평균 28.9득점, 2.7 리바운드, 5.9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아이재아 토마스로 인해 클리브랜드에 먼저 입단한 대릭 로즈의 위치가 낮아지겠지만, 적절한 시간 분배를 한다면 완성된 가드진을 형성할 것이다. 2017-2018 시즌개막전에서 맞붙을 클리브랜드와 보스턴의 경기를 벌써부터 모두들 기대하고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우리 속담처럼 많은 구단들이 가지각색 새로운 색깔로 대형 리빌딩 중이다. ‘빅 딜이 많았던 이번 오프시즌은 전 세계 농구 팬들에게 시즌 개막을 기대하게 하였다. 흥미진진한 NBA 17-18 시즌을 선물하기 위하여 각 구단들은 좋은 시작을 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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