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고 : 임지윤 통신원] 학생들이 학교를 바꾸는 체인지메이커 활동


요즘 양일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체인지 메이커 프로젝트인데, 체인지 메이커 프로젝트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불편했던 점이나 바꾸고 싶은 점을 생각하여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뤄 자신들이 스스로 계획을 짜고 계획서를 제출하고, 활동 진행 후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학교를 바꾸어 나가는 프로젝트이다.


대표적으로 'TO THE WORLD' 팀을 예로 들자면 이들은 두 가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첫 번째 주제는 소심한 성격 때문에 수업시간에 질문을 마음껏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익명성을 보장해주며 질문할 수 있게 교과별로 질문 벽보를 만들어 학생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질문을 적어두면 선생님께서 답변을 해주는 방식의 프로젝트이고, 두 번째로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올바를 분리수거를 위해 설문조사를 하여 학생들이 얼마나 분리수거에 대한 인식이나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고 쓰레기통 옆에 안내판을 설치한 후 학생들의 분리수거 참여율을 지켜보는 프로젝트이다.


실제로 학생들의 분리수거 참여율은 눈에 띄게 높아졌고 학급을 더욱 깨끗하게 변화시켰다는 의견이 나왔다. 교내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작은 변화로 고쳐나가고 싶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체인지 메이커 프로젝트가 소수의 친구에게 변화를 불러오고 그다음은 반 전체의 변화를, 그다음은 전교생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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