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우리의 미래, 애니메이션 '로렉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영화 로렉스이다. 로렉스의 장르는 애니메이션이다. 사실 애니메이션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이미지는 아이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기 위한 영화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로렉스는 우리의 미래와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애니메이션답지 않는 현실성만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재밌는 이야기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일단 줄거리는 주인공 테드가 사는 마을, 스니드 빌은 모든 것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쓰는 마을이다. 공기도 사고 나무도 우리의 삶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닌 풍선 같은 나무이다. 테드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녀, 오드리의 소망이 진짜 나무를 보는 것이란 것을 알고 진짜 나무를 찾기 위해 전에 나무를 다 잘라 없애버렸던 원슬러를 찾아간다. 원슬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무를 다 베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테드에게 "나무에 관심을 두어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마지막 나무 씨앗을 주게 된다. 테드는 나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을 설득하고 나무를 심어 원래의 세상으로 바꾼다.


여기서 우리의 미래를 찾을 수 있다. 환경오염은 현재의 큰 문제 중 하나이다. 스니드 빌의 모습처럼 만약 환경 오염이 더욱더 악화한다면 공기를 사고 나무도 없어져 나무를 풍선이나 모형으로만 보지 못할 것이다.


현재의 우리는 원슬러이다. 터널을 만들기 위해 산을 뚫고 산의 나무를 다 베어 골프장을 만들고 있다. 우리의 이익이나 운동, 힐링을 위해서 나무들을 희생하는 것과 원슬러 처럼 자신의 돈을 위해 나무를 다 베는 것은 똑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니드빌의 미래가 우리의 현실로 온다는 말은 장담할 수 없다. 테드처럼 미래와 현재의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찾아 해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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