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양보다는 질 입니다.


최근 구리시에 위치한 한 중학교의 진로 특강 수업 시간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해당 학교의 진로 특강 시간은 학교에서 진로인을 초청하여서 학생들에게 진로를 소개해준다는 취지로 기획 되었으나, 초청 강사들의 자질이 문제가 되었다.


지난 2016년 진행된 '기자' 수업에서는 작가가 와서 수업을 진행 하였고, 얼마 전 진행 된 '빅데이터 전문가' 수업에서는 10분 정도만 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35분은 질의응답 시간을 빙의한 잡담 시간으로 수업 시간만 채우기 급급 하였다.


항의 차 방문한 학생들을 진로교사는 다음에 다시 이야기 하자는 투로 매몰차게 내쫓았으며 해당 수업에 참여한 3학년 김군은 '아주 후회가 된다. 다시는 듣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고, 3학년 조군도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안하는것만 못한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특강수업의 취지는 좋았만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서는 질도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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