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안락사에 대하여


안락사란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가 더 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에 환자를 고통으로부터 해방해주기 위해 본인 또는 가족의 요구에 따라 고통이 적은 방법으로 생명을 단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태국이 안락사를 합법화하였습니다.


안락사를 허용한 나라는 아주 극소수이지만 저는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안락사를 반대하는 많은 사람이 오용이나 남용의 문제를 말합니다. 하지만 오남용의 문제로 안락사를 금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안락사를 허용한 네덜란드의 법을 보면 현대의 기술로 치료할 수 없으면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하고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신념을 확인하고 동의 때문에 진행되고 고통이 따르지 않으며 의학적으로 타당한 방법으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법을 우리나라에서 허용하게 되면 안락사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안락사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환자의 살 권리를 침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환자는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됩니다. 그리고 그 환자를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까지도 피해가 되므로 존엄성을 훼손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안락사가 합법화되지 않아서 어떤 환자가 수많은 치료를 하였지만, 지금의 기술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 그 환자는 병원서 죽음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셋째, 요즘에는 많은 사람이 집에서 동물을 기릅니다. 만약 집에서 키우는 동물이 아파서 힘들어하는 소리를 듣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플 것입니다. 우리가 키우는 동물들은 우리에게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할 수 없으므로 안락사는 인간에게도 필요하지만, 동물들에게도 필요합니다.


넷째, 안락사는 의료상의 측면에서 이식용 장기를 얻음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만약 안락사 대상 환자가 장기 이식을 허용할 경우 한 환자당 최대 9명의 장기 이식 대상의 환자를 살려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락사는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