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DC <원더우먼> & 마블 <캡틴 마블>

최초 여성 히어로 솔로 영화

다가오는 6월, DC코믹스의 '원더 우먼'이 개봉한다. 또한, 2019년 3월에는 마블코믹스의 '캡틴 마블'이 개봉한다.


이 두 영화는 개봉 전부터 구설에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의 기대를 얻고 있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최초 여성 히어로 솔로 영화'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 시장에는 수많은 히어로들이 존재하고, 지금까지 수많은 히어로 영화가 나왔다. 그중에서도 남성 히어로 솔로 영화는 수없이 많다. 물론 여성 히어로도 존재하긴 하지만 그저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나올 뿐, 단독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점에서 여성 히어로 솔로 영화는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볼 수 있겠다.


두 작품이 주는 의의는 이뿐만이 아니다. DC의 '원더 우먼'의 감독은 패티 젠킨스로, 여성 감독이다. '원더 우먼' 역을 맡은 갤 가돗은 패티 젠킨스가 감독을 맡은 덕분에 영화 컨셉 형성과 작품 몰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마블의 '캡틴 마블'의 감독 또한 여성인 애너 보든과 남성 감독 라이언 플렉이 맡게 되었다. 마블 사장인 케빈 파이기는 애초에 감독을 선정할 때 "여성 감독"이라는 조건을 놓고 신중히 선정했다고 한다. 특히 애너 보든은 마블의 최초 여성 감독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여성 히어로 솔로 영화 개봉과 여성 감독의 적극적인 영화 시장 진출은 성별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행위로써 수많은 여성에게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희망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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