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1분 북칼럼]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작가의 여러 이야기로 구성이 된다. 빠리로 망명간 이야기, 택시 운전사로 일한 이야기, 다양한 사람들과 있었던 일 등이 소개된다. 모든 이야기는 똘레랑스, 즉 관용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는 똘레랑스가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서로 비난하고 싸우기 바쁘다.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틀렸다고 주장한다. 사상이나 종교, 정신, 가치관 등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옳은지, 어떤 것이 그른지는 누구도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이해를 하는 똘레랑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똘레랑스에 대해 알고 우리나라 사회는 어떠한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상대방이 권리를 주장할 떄 나는 그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하는 그를 미워한 점이다......우리는 사상과 사상이 싸우는 것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싸우고 또 서로 미워한다. 상대의 주장과 사상을 일단 존중하고 받아드려 논쟁을 통해 설득하는 것이 아니다.....강요하는 사회가 아닌 설득하는 사회가 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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