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이 만든 '지진희 알림'

국민 안전처보다 더 빠른 지진 알림

요즘 국민들은 지진으로 인해 불안에 떨고있다. 하지만 지진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줘야하는 국민 안전처가 지진 발생 12분 후에 문자를 보내고, 1200만명에게 문자를 보내지 못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정부의 재난에 대한 미흡한 대처에 분노한 한 개발자가 '지진희 알림' 서비스를 개발했다. 평소 누리꾼 사이에서 지진과 관련된 연예인으로 탤런트 지진희가 자주 언급된다. 이름에 '지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개발자는 '디시인사이드'의 '지진희 갤러리'에서 국민 안전처보다 더 빠르게 지진 상황을 알려주는 것을 보고 '지진희 알림' 서비스를 개발하였다고 한다.



평소 지진희 갤러리는 지진 발생 시 빼고는 활동이 많이 없다고 한다. 이 덕분에 지진희 갤러리에서 1분 안에 글 20개가 올라오면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여 즉시 텔레그램으로 알림이 보내진다. 국민 안전처보다 신속한 지진희 알림 서비스 이용자는 벌써 약 2만 8000천 여명을 넘었다.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줄 의무가 있는 정부 기관보다 개인 서비스가 더 신속하다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나라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진에 대한 정부의 현명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진희 알림' 서비스는 '텔레그램' 메신저 앱을 설치한 후 'jijinhee'를 검색 후 지진희 알림에 입장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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