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2호선 또 고장

승객들의 불편 가중

8월 3일 오전 5시 55분께 전동차가 인천시청역에 도착했지만 출입문 6개가 모두 열리지 않는 고장이 일어났다. 이는 약 8분간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원인이 되었다.



지난달 30일인 첫 개통날에 6차례나 운행이 중단됐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8월 3일 또다시 운행이 중단되었다.


인천교통공사는 "오늘 오전 5시 55분, 인천시청역에서 검단오류역 방향으로 가던 2호선 열차의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전동차에 타고 있던 안전요원이 관제실에 통화하던 중 승객 한 분이 강제로 문을 개방했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2~3분이 지나도 출입문이 열리지 않자 승객 중 1명이 비상 스위치를 눌러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했고, 승객 30여명이 밖으로 나왔다.


현재 고장을 일으킨 전동차는 운연차량기지로 옮겨졌으며 출입문 오작동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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